AI 핵심 요약
beta-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이 2일 폰-프리 도서관 운영을 밝혔다.
- 9월부터 스마트폰 의존을 낮춘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
- 어린이·성인 맞춤형 참여로 미디어 습관 개선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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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안성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은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고 독서 집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폰-프리(Phone-free)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폰-프리 도서관'은 9월부터 시행되며 경기도교육청의 '폰-프리 스쿨' 정책과 연계해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지속 가능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RAS(독서·예술·스포츠) 교육을 방과 후와 주말의 도서관 영역으로까지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서관은 이용자에게 강제적 제재를 가하는 대신 공간별 이용 특성을 반영한 자율 참여 방식을 도입해 자연스럽고 즐겁게 '폰-프리' 경험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도서관 내 어린이자료실에는 휴대전화가 잠시 잠드는 개념의 '폰 수면실'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자료실에 입실할 때 휴대전화를 보관함에 자율적으로 맡기면 취침·기상 시간과 잠자리 번호 등을 기재한 '보관 카드'를 제공하는 체험형 방식이다.
도서관 측은 이 같은 놀이 요소를 접목해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종합자료실은 인터넷 강의 수강 등 스마트기기 활용 수요가 높은 성인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폰-프리' 문화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폰 끄고, 문장 켜고'를 주제로 한 필사 릴레이 공간을 마련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독서·필사 활동을 지원한다.
도서관 1층 출입구에는 '폰은 잠시, 책은 지금(폰 OFF, 책 ON)'이라는 안내 사인물을 설치해 이용자가 도서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폰-프리 취지를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의정부도서관은 오는 10월 '올바른 미디어 습관', '디지털 디톡스' 등을 주제로 대상별 맞춤형 도서전시회를 연계 운영해 폰-프리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미경 경기도교육청 의정부도서관장은 "학교에서 시작된 폰-프리 문화가 도서관과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 학생 성장과 건강한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sj737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