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검찰청 폐지 D-30]⑧ 한솥밥 먹는 검·경…초대 중수청장 과제 막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수청 후보추천위가 3일 첫 회의를 열었다
  • 초대 청장은 검경 갈등을 봉합할 인물로 거론됐다
  • 9월 내 청문회·임명 완료가 출범 변수로 꼽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검·경 인력 2800명 한 지붕 아래…초대 청장 '파벌 차단·조직 장악' 과제
"누가 주도권 쥐나" 눈치싸움 치열…'제3의 인물' 대안 부상
9월 내 인선·청문회 통과 '촉박'…공수처 출범 지연 전철 피해야

78년 역사의 검찰청이 폐지되고 오는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동시에 출범한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유지돼 온 검사의 수사권이 사라지고 수사와 기소가 완전히 분리되는 형사사법체계의 대전환이다. 뉴스핌은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수사권 재편이 일반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미칠 영향과 함께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검찰뿐 아니라 경찰 출신 인사 합류도 예상되면서 초대 중수청장 선임에 이목이 쏠린다. 초대 중수청장으로서 서로 다른 조직을 경험한 구성원을 안정시키고 성과도 내야 해서다.

3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19~26일 진행된 비공개 국민 천거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주 중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사 작업에 착수한다.

(명령어: 기자가 기사 제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이미지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Gemini]

◆ "누가 주도권 쥐나" 파벌 우려…'제3의 인물' 대안 부상

본격적인 인선 레이스가 막을 올렸지만 중수청 앞에는 검찰과 경찰 출신 인력을 하나로 융합해야 하는 거대한 과제가 놓여 있다.

현재 중수청 전체 정원 2874명 가운데 검찰청 특례임용 신청자는 1761명으로 확정됐다. 이들이 전원 채용된다고 가정해도 나머지 1100여명은 경찰이나 변호사 등 외부 인력으로 채워야 해 일선 수사 경찰들의 합류가 전망된다. 오랫동안 수사권을 두고 각을 세웠던 검찰과 경찰이 한 지붕 아래 모이는 셈이다.

초대 청장 자리에 어느 쪽 출신이 앉을지를 두고 눈치싸움도 치열하다. 검사 출신이 청장을 맡으면 검찰 인력이, 경찰 출신이 맡으면 경찰 인력이 주도권을 쥐며 출범 초반부터 조직 내 파벌 갈등이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조직의 조화를 원활히 이끌지 못할 경우 내부 갈등은 물론 출범 초기 중대범죄 수사 공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경찰 출신인 박성배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는 "초대 청장의 최우선 과제는 수사 공백 방지와 확고한 지휘 체계 확립"이라며 "초기 조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기틀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소청 등 유관 기관과 매끄럽게 협조하는 실무적 리더십은 물론 기존 수사관들의 비위 행위 엄단과 보완 수사에 헌신하는 조직을 꾸릴 인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기 파벌 갈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제3의 외부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대안도 거론된다.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중대범죄수사청 개청준비단 임용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검찰이나 경찰 출신이 초대 청장을 맡을 경우 역량을 떠나 외형적으로 구설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며 "초기 조직 정비와 방향성 정립을 위해서는 검경이 아닌 제3의 인물이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인력 구성이나 지방 조직 체제가 완성되지 않은 만큼 초기 세팅을 위한 '관리 역량'이 가장 우선"이라며 "처음부터 수사에만 초점을 맞추면 제2의 검찰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9월 내 청문회·임명까지 '초읽기'…출범 지연 변수 넘어야

조직 통합 못지않게 빠듯한 인선 절차도 초대 청장과 추천위가 풀어야 할 과제다. 10월 출범을 위해서는 사실상 9월 안에 모든 인선 절차를 끝내야 해 일정이 촉박하다.

중수청장 후보 요건은 ▲국가기관·지방정부·공공기관 등에서 수사 또는 법률 관련 업무에 15년 이상 종사 ▲판사·검사·변호사로 15년 이상 재직 ▲대학·공인 연구기관에서 법학 조교수 이상 직위로 15년 이상 재직 등이다. 서로 다른 경력을 합산해 15년을 충족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민 천거를 통해 추천된 인사와 전체 천거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추천위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3명 이상의 적격자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장관이 1명을 추려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후보 인선이 조금만 삐끗해도 출범 일정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초대 처장 후보 추천 단계부터 여야가 충돌하면서 출범이 약 6개월 지연됐다. 당초 법 시행일인 2020년 7월 15일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의 비토권 행사 등으로 지연돼 결국 2021년 1월 21일 공식 출범했다. 이런 전례를 감안하면 만일 논란이 있는 인물이 지명될 경우 중수청 청문회 역시 파행을 빚을 수 있어 이를 피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 교수는 "기한 내 처리를 위해서라도 어느 한쪽에 쏠림 없이 여야가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관리형 인물이 추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이 같은 우려를 고려해 신중한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을 맡은 이주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중대 범죄 수사를 이끌 수사 역량과 신생 조직의 출범 및 안정을 위한 리더십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