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일반

속보

더보기

[검찰청 폐지 D-30]③ 중수청에 수사 경찰 이동하나…경찰 수사력 저하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중수청 출범 앞두고 경찰 수사관 이탈 우려 커졌다
  • 검찰 특례임용 철회 615명으로 경찰 채용 수요 늘었다
  • 경찰 1인당 사건 23.4% 늘어 수사 공백 우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수청 채용 수요 증가에 계급 정년 불만 겹쳐…일선 경찰 이탈하나
기동대 전환 배치로 인력 확충…"수사 경험 공백 채우긴 역부족" 비판도
[검찰청 폐지] 수사 인력 빠지는 경찰…민생 범죄수사 악화 우려

78년 역사의 검찰청이 폐지되고 오는 10월 2일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동시에 출범한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유지돼 온 검사의 수사권이 사라지고 수사와 기소가 완전히 분리되는 형사사법체계의 대전환이다. 뉴스핌은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수사권 재편이 일반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미칠 영향과 함께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상당수 경찰이 오는 10월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 수사력 저하가 우려된다. 가뜩이나 퇴직과 업무 과중으로 인한 수사경과(수사 전문 자격) 반납이 계속되는 터라 경찰 수사 부담은 커져 자칫 부실 수사나 사건 암장(은폐)으로 이어질 수 있다.

3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청 소속 공무원 특례 임용 신청이 당초보다 줄면서 경찰에 대한 중수청 채용 수요가 늘었다.

(명령어: 기자가 기사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이미지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Gemini]

◆ 중수청 검찰 특례임용 신청자 615명 철회…경찰 수요 커져 

중수청 전체 정원은 2874명이고 이중 수사관 정원은 2567명이다. 검사와 검찰 수사관 등 검찰청 소속 공무원 특례임용 신청자는 2376명이었으나 615명이 철회하면서 1761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중수청은 수사관 정원보다 부족한 약 800명을 경찰과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 채워야 한다.

철회자 대부분이 검찰수사관으로 알려진 만큼 경제·마약·사이버범죄 수사 등 경험이 있는 경찰로 채울 수 있다는 게 경찰 안팎 분석이다. 경찰 내부에서도 승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거나 신설 조직의 초기 구성원이 되는 데 매력을 느끼는 수사관에게는 중수청행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 조직은 일정 기간 특정 계급에서 상위 계급으로 승진 못하면 정년 연령이 아니어도 퇴직해야 하는 계급 정년이 있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찰 내 자신의 현재 위치와 미래 전망에 불만이 있거나 새 조직의 첫 구성원이 된다는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사람은 옮겨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도 "국가수사본부 등에서 승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사람들은 중수청으로 몰릴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수청으로 이동하는 경찰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신생 조직은 안착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어서다.

한 일선 경찰서 수사과장은 "큰 사건을 다루는 시도경찰청 광역수사 부서에서는 이동할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선서에서 관심을 보이는 수사관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지금도 수사 업무 부담 커…1인당 사건 5년 새 23.4%↑

현재 경찰은 수사 업무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 이후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과 검찰 직접 수사 범위 축소 등이 이어지며 수사 무게중심은 경찰로 이동했다. 경찰청은 꾸준히 수사 경찰을 늘렸지만 쌓이는 사건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명령어: 기자가 기사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이미지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Gemini]

경찰청이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찰서 실수사관 1인당 사건 접수 건수는 133.8건으로 5년 전(2020년 108.4건)과 비교해 2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고발 사건은 40만9407건에서 71만8330건으로 75.5% 늘었다.

경찰 수사부서에서는 이미 인력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수사부서에서 퇴직한 경찰공무원은 모두 1765명이다. 연간 퇴직자는 2021년 265명에서 지난해 410명으로 늘었다. 수사업무 전문 자격인 수사경과를 자진 반납하거나 해제된 인원도 2023년 968명에서 2024년 1181명, 지난해 1201명으로 증가했다.

이윤호 교수는 "많건 적건 경찰력이 빠져나가면 그만큼 공백이 생긴다"며 "수사에서는 경찰관의 경험이 중요한데 빠져나간 인력의 경험을 갖춘 사람을 갑자기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당장 공백을 메우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 수사 정원 늘려도 "경험 못 채워"

경찰청은 집회·시위 관리, 경호·경비, 재난 대응 등을 맡는 기동대를 전환 배치해 수사 인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기동대 규모를 10% 줄여 881명을 수사·감찰 분야를 보강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수사 인력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와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환 배치가 수사력 저하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숙련 수사관을 양성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윤호 교수는 "인원수는 다른 곳에서 빼서 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새로 배치된 인력이 빠져나간 수사관의 경험과 능력을 바로 갖출 수는 없다"며 "신규 인력을 교육하고 경험을 축적하게 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경찰청은 기동대를 교통 등 비수사 분야에 배치한 후 기존 비수사 부서에서 수사 경험이 있는 경찰을 수사 부서로 연쇄 이동시키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또 일선에서는 현장 교육을 통해 공백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선 경찰서 수사과장은 "수사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오면 당연히 차이가 크긴 하다"면서도 "수사 경험이 부족한 사람이 오더라도 한 경찰서에 많아야 10명 정도이고 선배 수사관과 팀장이 함께 교육하면 충분히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son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