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가 10일 금오도 무료 셔틀을 전면 중단했다.
- 개막 나흘 만에 셔틀이 끊겨 관광객 불편과 택시비 부담이 커졌다.
- 조직위는 택시업계와 협의해 대체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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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 나흘 만에 부행사장인 금오도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면서 관광객들의 불편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
10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막일부터 금오도에 투입했던 무료 셔틀버스 2대를 1대로 줄인 데 이어 지난 9일 남은 차량까지 철수했다. 현재 금오도에서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다.

금오도는 비렁길 트레킹과 스탬프투어 등이 진행되는 박람회 주요 연계 행사장이다. 그러나 무료 셔틀 운행 중단 사실이 박람회 홈페이지와 홍보물 등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관광객들의 혼선이 우려된다.
실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무료 셔틀이 있다고 해서 금오도에 왔는데 택시비만 수만원이 들었다"는 불만이 올라왔다. 무료 교통편을 전제로 이동 동선과 여행 예산을 계획한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개막일부터 금오도에 무료 셔틀버스 2대를 운행했으나 섬 지역 택시업계와 운행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져 1대로 축소했고, 지난 9일에는 남은 1대마저 철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택시업계의 셔틀 운행 방해 주장 등에 대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직위는 셔틀 중단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관계자는 "택시업계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안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섬을 연결하는 국제행사를 표방하면서 교통대책을 둘러싼 이해관계를 사전에 조율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셔틀 중단 이후에도 기존 홍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직위의 신속한 안내와 실효성 있는 대체 교통수단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