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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삼사라 ② 월가 목표주가 줄상향…"소프트웨어 업종 최고 성장주"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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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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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사라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며 30% 안팎 성장세를 제시했다.
  • 연간 매출 전망도 올렸지만 FCF 마진은 재고·공급망 비용 탓에 낮아질 전망이다.
  • 월가는 목표주가를 줄상향하며 성장성은 인정하되 현금흐름 변수는 주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9월 14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삼사라 ① 커넥티드 오퍼레이션 플랫폼 기업...성장·수익성 논란 잠재워>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3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 매출은 상향, FCF 마진은 하향

회사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5억1400만~5억160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중간값인 5억1500만 달러는 시장 컨센서스인 5억97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전년 대비 24% 성장에 해당한다. 비GAAP 영업이익률은 21%, 비GAAP EPS는 18~19센트로 제시했으며, 중간값 18.5센트는 컨센서스인 19센트를 다소 밑돈다.

삼사라의 2027 회계연도 3분기와 연간 가이던스 [사진 = 업체 홈페이지]

2027 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치는 20억4300만~20억4700만 달러(전년 대비 26% 성장)로, 기존 전망 대비 상향 조정됐다. 새 가이던스 중간값은 기존 전망보다 2% 높은 수준이다. 비GAAP 영업이익률은 21%, 비GAAP EPS는 76~78센트로 제시됐으며, 연간 기준으로도 GAAP 흑자 유지가 예상된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고, 기기 수요 증가에 따른 재고 확보와 공급망 비용 상승으로 연간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은 전년 대비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필립스 CFO는 FCF 마진이 2026 회계연도 대비 약 100bp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하락이 주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IoT 기기 구매 확대, 선제적 재고 매입, 하반기 공급망 비용 상승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압박 요인들을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급망 환경이 정상화되면 영업이익률이 실질적인 수익성을 더 잘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월가,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투자의견은 '매수' 우세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24개 투자은행(IB) 중 5곳이 '강력 매수', 13곳이 '매수', 6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53.14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38.46%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6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46달러다.

삼사라의 새로운 AI 기능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지난 9월 3일 실적 발표 직후 주요 IB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58달러로 올리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웰스파고는 삼사라가 대형 고객사 모멘텀과 신흥 제품 채택 확대에 힘입어 순증 ARR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면서, 매출이 가이던스 최고치보다 약 2440만 달러 높은 수준을 기록해 2년간의 계절적 평균 상회율(4.2%)을 웃도는 5.0%의 서프라이즈를 냈다고 짚었다. 웰스파고는 이번 실적이 삼사라의 일관된 실행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프로필을 보여주며, 이는 프리미엄을 받을 만한 근거라고 판단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맷 불록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47달러에서 5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삼사라가 2분기에 모든 핵심 지표에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이를 근거로 삼사라를 소프트웨어 업종 내 최고 수준의 성장 자산 중 하나로 보는 자사의 확신이 더욱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순증 ARR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고 고정환율 기준 성장률도 가속화됐으며, 신흥 제품군이 추가 하드웨어 없이도 수익성을 높이며 신규 ACV의 의미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 대형 고객사 모멘텀이 가속화되며 ARR 10만 달러 이상 및 100만 달러 이상 고객군 모두에서 사상 최대 순증을 기록한 점 등을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잉여현금흐름 마진에 대한 압박은 주로 전략적 재고 확보와 일시적 비용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RBC캐피털은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55달러로 올리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RBC는 3분기 연속 30%대 ARR 성장을 더 큰 규모에서 이어갔다는 점을 꼽으며, 대형 고객사, 신흥 제품, 연방정부, 해외시장, AI 등 기초 성장 동력 전반에서 견조한 흐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RBC는 이 종목이 여전히 자사의 '최선호 종목'이라며 이 정도 규모에서의 성장률과 마진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키뱅크는 목표주가를 46달러에서 55달러로, 에버코어ISI는 40달러에서 55달러로, BNP 파리바는 40달러에서 55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하며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키뱅크는 대형 고객사 모멘텀 확대, 신흥 제품 성과, 복수 제품 채택률 개선, 해외 시장 침투 확대를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 꼽았고, 에버코어ISI는 이번 실적을 "또 한 번의 강력한 어닝 서프라이즈 및 가이던스 상향 분기"로 평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여러 동력을 갖추고 있다는 견해를 재확인했다. BNP 파리바는 순증 ARR 성장이 지난 10분기 중 두 번째로 빨랐다며 30% 탑라인 성장 궤적이 유지되고 있다는 확신을 재확인했고, 새로운 목표주가 55달러는 2027 회계연도 매출의 13배(기존 40달러는 매출의 10배) 수준에서 산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비교 기준이 높아지면서 단기적으로 순증 ARR 성장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ARR 자체는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BTIG는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54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TIG는 순증 연환산 반복매출 성장률이 1분기 대비 100bp 가속화됐다며, 규모가 커진 상황에서도 삼사라가 소프트웨어 업종 내 최고 성장 기업 중 하나로 남을 수 있다는 확신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크레이그-할럼의 앤서니 스토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48달러에서 54달러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는데, 경영진이 공급망 비용 상승에 따라 FCF 마진이 전년 대비 100bp 하락할 것으로 보수적으로 전망한 데 대해 실제로는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BMO캐피털의 대니얼 제스터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44달러에서 54달러로 올리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삼사라가 ARR 성장률을 다시 30%에 근접한 수준으로 유지했다며, 이는 실적 발표 전 자사가 제시했던 상단 시나리오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TD코웬은 목표주가를 48달러에서 53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는데, 순증 ARR이 고정환율 기준 전 분기 27%에서 28%로 가속화됐고 매출 서프라이즈가 5.3%로 2024 회계연도 4분기 이후 최대 폭이었다고 짚었다.

JP모간은 목표주가를 48달러에서 52달러로 올리면서도 '중립' 의견을 고수했다. JP모간은 대형 기업들의 표준화 채택이 확산되는 가운데 삼사라가 "지속 가능한 어닝 서프라이즈 및 가이던스 상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구겐하임은 목표주가를 45달러에서 51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는데, 신규 ARR이 전년 대비 약 22% 성장해 지난 분기의 8% 대비 크게 개선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구겐하임 역시 예상보다 빠른 성장에 따른 IoT 기기 수요 증가와 선구매, 공급망 압력에 따른 하드웨어 비용 상승으로 회사가 연간 FCF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짚었다.

모간스탠리는 목표주가를 43달러에서 49달러로 올렸으나 '중립' 의견을 유지하며 여전히 "매수 진입 시점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대형 고객사의 사상 최대 순증, 복수 제품 채택 확대, 20%를 넘는 신흥 제품 비중이 또 한 번의 30%대 ARR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단기 FCF 압박은 성장을 위한 투자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더욱 신중한 의견을 낸 곳도 있다. 트루이스트는 목표주가를 38달러에서 48달러로 올렸지만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트루이스트는 삼사라가 성장과 수익성 양 측면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며 ARR 20억 달러 이상에서 30% 성장을 이어갔다고 평가하고, 고객들이 텔레매틱스를 넘어 유지보수, 자산 추적, 워크플로 자동화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성장이 점점 더 폭넓은 디지털 전환 이니셔티브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주가 강세 이후 더 매력적인 진입점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로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파이퍼샌들러 역시 목표주가를 40달러에서 46달러로 올리면서도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파이퍼샌들러는 삼사라가 순증 ARR 가속화와 함께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내고 평균 이상의 가이던스 상향을 제시하면서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등했다고 언급하며, 회사가 상위 시장 공략과 기존 고객 기반에 대한 신흥 제품 교차판매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견고한 성장 스토리, 관건은 현금흐름 관리

이번 2분기 실적을 종합하면, 삼사라는 매출과 ARR이 나란히 30% 안팎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가운데 대형 고객 확대, 복수 제품 채택률 상승, 신규 AI 제품군의 빠른 시장 침투라는 세 축이 동시에 맞물리며 성장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GAAP 기준 흑자를 4분기 연속 이어가고 비GAAP 영업이익률이 15%에서 21%로 개선된 점은 고성장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흔히 제기되는 '성장이냐 수익성이냐'라는 이분법적 우려를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삼사라 [사진=업체 제공]

다만 향후 잉여현금흐름 마진 둔화 전망과 공급망 비용 부담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압박 요인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재고 매입과 일시적 비용 상승에서 비롯된 만큼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지만, 공급망 환경의 정상화 시점과 실제 마진 회복 속도는 앞으로의 실적에서 확인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월가 24개 IB 중 18곳이 매수 이상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 실적 발표 이후 거의 모든 IB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는 점은 시장이 삼사라의 성장 궤도에 대해 여전히 높은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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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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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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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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