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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방위·우주 스타트업, 우회상장 러시…SPAC 합병 올해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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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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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우주 기업들이 14일 투자자 열기에 SPAC 상장을 모색했다.
  • 우르사 메이저 등은 빠른 자금조달과 유연성을 이유로 들었다.
  • 국방비 확대와 드론 수요 속 상장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9월 14일 로이터통신 기사(Analysis-Defense, space firms turn to SPACs as investor appetite soars)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초기 단계의 방위·우주 기업들이 올해 들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틈을 타 우회상장을 통한 증시 입성을 잇달아 모색하고 있다. 유연한 자금 조달과 빠른 상장 절차가 장점으로 꼽히면서다.

이러한 상장 방식은 전통적인 기업공개(IPO)와 달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거친다. SPAC은 먼저 IPO를 통해 자금을 모은 뒤 비상장기업과 합병해 해당 기업을 증시에 상장시키는 페이퍼컴퍼니다.

SPAC 합병 방식을 택하면 기업은 상장 전 단계에서 비공개로 기업가치를 협상하고 자금 조달을 확정할 수 있어,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시장 상황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개발 주기를 가진 정부 계약에 주로 의존하는 중소형 방위·우주 기업들에게 SPAC이 상장에 이르는 더 손쉬운 경로로 여겨진다고 설명한다. 캣 리우 IPOX 부사장은 정부 계약이나 전략적 투자자, 명확한 성장 파이프라인은 갖췄지만 아직 매출 규모나 마진,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에게 SPAC 합병이 더 유연한 상장 경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형 IPO가 잇따르는 상황도 SPAC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대형 거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놓고 경쟁하지 않고도 상장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미사일과 로켓용 추진체계를 개발하는 미국 방산업체 어사 메이저(Ursa Major)는 지난달 23억 달러 규모의 SPAC 거래에 합의했다. 크리스 스파뇰레티 어사 메이저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고객 수요가 업계 공급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SPAC 거래를 통해 그 격차를 메울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방식의 IPO를 택했다면 상장 시점을 고객이 아닌 시장 상황에 맞춰야 했을 것"이라며 "내년 방위산업 관련 시장 여건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에 일정을 맞추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시장 자금을 확보하면 고객들이 더 많은 생산능력과 더 빠른 대응, 더 나은 가격을 요구하는 지금 이 시점에 국내 생산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AC인사이더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방위·우주·위성 관련 기업 6곳이 SPAC 합병을 발표해 전체 거래의 약 10%를 차지했다. 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3건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LSEG 자료에 따르면 SPAC 합병 외에도 올해 들어 지금까지 최소 7개 방위·우주 기업이 전통적 IPO를 통해 상장했다. 이는 발행사들 역시 지금의 호황기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우주 부문은 위성망과 통신 인프라에 대한 정부 및 민간 지출이 늘어나면서 유망 투자처로 떠올랐으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CX) 상장 소식도 이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키우고 있다. 이달 초 로이터는 극초음속 비행 기업 스트라토런치(Stratolaunch)가 IPO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비상장 시장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강한 투자 수요가 확인된다. 시에라스페이스의 기업가치는 지난 3월 투자 유치 라운드에서 80억 달러로, 3년 만에 50% 이상 뛰었다.

국가안보 문제도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방위력을 강화하고 동맹국에 대한 무기 지원과 이란 관련 분쟁에서 소진된 탄약 재고를 보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27 회계연도 국방예산을 2026 회계연도 확정 예산인 9010억 달러에서 약 1조5000억 달러로 대폭 늘리는 안을 제안한 상태다.

전쟁 양상이 변화하는 점도 신생 기업들에는 기회가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분쟁에서 드론의 역할이 커지면서, 스타트업들은 저비용 시스템과 신기술을 앞세워 오랫동안 정부 조달 시장을 장악해온 전통적 방산업체들의 점유율을 잠식하려 하고 있다.

이 업종에는 정치적 인맥도 두드러진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는 SPAC 합병을 통한 상장에 합의한 대(對)드론 기업 스페이스아이즈(Space-Eyes)에 투자한 바 있으며, 드론 제조업체 엑스텐드(XTEND)에도 자금을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역시 여러 방위·우주 관련 투자에 관여해온 것으로 알려지며, 트럼프 일가와 이 업종 간의 유대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초기 단계의 방위·우주 기업들은 취약한 공급망과 발주 지연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있으며, 상대적으로 소수에 불과한 정부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매출 변동성이 크다는 한계도 안고 있다.

SPAC인사이더의 크리스티 마빈 CEO는 현재 방위·우주 분야 인수 대상을 물색 중인 SPAC이 9곳에 달하고 이들이 신탁계좌에 보유한 자금이 약 23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며, 앞으로 추가 거래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퀀텀 스페이스(Quantum Space)와 엘로이 에어(Elroy Air)는 지난 6월 각각 SPAC 거래를 발표했다. 퀀텀 스페이스는 궤도상 이동과 위성 정비·연료보급용 우주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8800만 달러가 넘는 정부 계약을 확보한 상태이며, 엘로이는 자율주행 하이브리드 전기항공기 시스템 개발을 위해 미 육군과 4600만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따낸 바 있다.

SPAC 합병은 유연성과 신속한 자금 조달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특히 상장기업 사모투자(PIPE)가 수반될 경우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또한 전통적 IPO에 비해 투자자 보호 장치와 심사 수준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위험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본다.

IPO 관련 리서치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공하는 르네상스캐피털의 맷 케네디 수석전략가는 "SPAC 투자자들은 유망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반드시 매출, 하물며 수익성까지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로켓랩, 인튜이티브머신스, AST스페이스모바일처럼 이름값 있는 일부 SPAC 합병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하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2년 단위 차트로 보면 상황은 훨씬 나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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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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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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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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