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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16일 잠실 두산-삼성전, 벤자민 vs 페덱 1승 간절한 두 팀의 에이스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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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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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은 16일 잠실서 삼성과 맞붙는다
  • 벤자민 복귀와 페덱 호투가 승부를 가른다
  • 두산은 5위 수성, 삼성은 선두 추격 절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KBO 리그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경기 분석 (9월 16일)

9월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5위 두산(64승 4무 60패)과 2위 삼성(75승 3무 49패)가 맞대결을 펼친다. 선발 투수는 두산 웨스 벤자민, 삼성 크리스 페덱으로 예고됐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5위 수성에 나서는 두산과 선두 KT를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삼성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벤자민과 KBO 합류 후 빠르게 에이스로 자리 잡은 페덱의 외국인 선발 맞대결까지 더해졌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페덱(왼쪽)과 두산의 벤자민이 16일 잠실 경기에서 맞붙는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2026.09.16 wcn05002@newspim.com

◆팀 현황

-두산 베어스 (64승 4무 60패, 5위)

두산은 15일 기준 64승 4무 60패, 승률 0.516으로 5위를 지키고 있다. 6위 NC가 59승 2무 62패로 뒤를 쫓고 있다. 두산이 5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남은 경기 수까지 고려하면 아직 안심할 수 있는 격차는 아니다.

최근 흐름도 좋다고 보기 어렵다. 두산은 9월 들어 타선이 급격하게 침체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9일 SSG전에서는 곽빈이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이 단 3안타에 그치면서 0-1로 패했다. 10일에는 키움을 5-0으로 잡고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12일 NC에 패하면서 5위 경쟁이 다시 흔들렸다.

그래도 13일 NC와의 맞대결에서 확실하게 반격했다. 당시 두산과 NC의 격차가 1경기까지 좁혀진 상황에서 두산은 9-2로 완승했다. 선발 최민석이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따냈고 김민석과 세베리노가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3개로 NC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패했다면 NC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할 수 있었지만 직접 맞대결을 잡으면서 격차를 다시 벌렸다. 시즌 막판까지 5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두산에는 중요한 승리였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소집되면서 두산은 곽빈과 최민석, 박준순을 한꺼번에 잃었다. 특히 선발진에서 곽빈과 최민석이 동시에 빠진 타격이 크다. 최민석은 시즌 14승을 기록하며 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고 곽빈 역시 두산 선발진의 중심이었다.

타선에서는 박준순의 공백도 메워야 한다. 결국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기존 베테랑과 외국인 선수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양의지가 중심을 잡고 김민석, 조수행 등이 기회를 만들어야 하며 세베리노의 장타 생산도 필요하다.

특히 세베리노는 10일 키움전에서 선제 솔로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기록했고 13일 NC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중반 카메론을 대신해 합류한 뒤 적응기를 거쳤지만 최근에는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현재 두산에는 세베리노의 활약이 더욱 중요하다.

-삼성 라이온즈 (75승 3무 49패, 2위)

삼성은 75승 3무 49패, 승률 0.605로 2위다. 선두 KT가 76승 3무 46패, 승률 0.623으로 2경기 앞서 있다.

삼성은 불과 9월 초까지만 해도 KT와 승차 없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9일 대구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을 0-2로 내준 뒤 LG와의 2연전에서도 모두 패하면서 흐름이 꺾였다.

특히 13일 LG전 패배가 뼈아팠다. 삼성은 LG에 5-13으로 크게 무너지며 2연패에 빠졌고, 같은 날 KT가 롯데를 잡으면서 선두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그래도 15일 롯데전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경기 중반까지 쉽지 않았다. 삼성은 2-0으로 앞서다 6회 동점을 허용했고 7회에는 빅터 레이예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8회 삼성 특유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김성윤과 박승규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구자욱이 안타를 때리면서 만든 2사 만루에서 디아즈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류지혁과 이창용까지 적시타를 더하면서 8회에만 5점을 뽑아 7-3으로 승리했다.

디아즈는 4타수 3안타 2타점, 류지혁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중심을 잡았다. 선발 원태인도 5.2이닝 2실점으로 버티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에는 15일 승리가 중요했다. KT가 같은 날 한화를 13-3으로 꺾으며 7연승을 달렸기 때문에 삼성이 패했다면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었다. 2연패를 끊으면서 최소한 선두 추격의 불씨는 살렸다.

삼성의 강점은 여전히 타선이다. 김성윤과 박승규가 테이블세터에서 기회를 만들고 구자욱, 최형우, 디아즈가 해결하는 구조가 안정적이다. 여기에 류지혁과 강민호까지 하위 타선에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경기 후반 한 번의 기회를 대량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외국인 투수 벤자민이 16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9.16 wcn05002@newspim.com

◆선발 투수 분석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 (좌투)

벤자민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고 있다. 승수는 많지 않지만 평균자책점만 놓고 보면 리그 정상급이다. 두산이 시즌 중반 외국인 투수 교체 카드를 통해 영입한 이유를 충분히 보여줬다.

KBO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2022년 KT 유니폼을 입고 처음 KBO 무대를 밟은 뒤 2024년까지 뛰었다. 2023년에는 15승을 따냈고 2024년에도 11승을 기록했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올 시즌 두산의 선택을 받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다만 최근 부상 변수가 있었다. 벤자민은 지난 8월 18일 NC전에서 5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까지 23일이 걸렸다. 지난 10일 키움전에서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당초 두산은 약 50구, 3이닝 정도를 예상했지만 벤자민은 예상보다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

4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무사사구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4회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오랜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구위가 살아 있었다.

이번에는 투구 수가 늘어난다. 두산은 복귀전 이후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다음 등판에서 85~90구까지 던지게 할 계획을 세웠다. 정상적인 선발 투구 수에 가까워지는 셈이다.

삼성전은 올 시즌 처음이다. 다만 KT에서 뛰었던 2022~2024년 삼성과 7차례 만나 3승1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삼성전이었던 2024년 8월 15일 대구에서는 5.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평가: 복귀전에서 4이닝 무실점 7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번에는 85~90구까지 투구 수를 끌어올릴 예정이라 사실상 정상 선발 복귀를 확인하는 경기다. 곽빈과 최민석이 아시안게임으로 빠진 상황에서 벤자민이 6이닝 안팎을 책임져준다면 두산의 선발진 운용에 큰 힘이 된다.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 (우투)

페덱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이 7월 영입한 대체 외국인 투수지만 짧은 시간에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32경기에서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한 경력을 갖고 있다. 샌디에이고와 미네소타 등에서 꾸준하게 선발 경험을 쌓았고 삼성 합류 직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투수다.

KBO 데뷔부터 강렬했다. 7월 18일 롯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최고 시속 152㎞의 빠른 공에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섞으면서 KBO 타자들을 압도했다.

8월에는 더욱 강했다. 8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면서 KBO 월간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29일 KT와의 선두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삼성이 당시 1위를 탈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도 안정적이다. 9월 4일 LG전에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11일 키움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최근 5차례 등판에서 패배 없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을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KBO 두 번째 등판이었던 7월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당시 두산 타선을 처음 상대했음에도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큰 위기 없이 경기를 풀어갔다.

잠실에서도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구를 홈으로 사용하는 페덱에게 넓은 잠실구장은 장타 억제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평가: 9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77이라는 기록이 보여주듯 KBO 적응은 이미 끝났다. 두산전에서도 6이닝 2실점 승리 경험이 있다. 직전 키움전에서 3실점을 허용했지만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선두 KT를 추격하는 삼성에는 현재 가장 믿을 만한 선발 카드 가운데 하나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외국인 투수 페덱이 1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9.16 wcn05002@newspim.com

◆주요 변수

85~90구로 늘어나는 벤자민의 투구 수

이번 경기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벤자민은 복귀전에서 59구를 던졌다. 이번에는 85~90구까지 투구 수를 늘릴 예정이다.

구위 자체는 이미 확인됐다. 키움전에서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았다. 문제는 20~30구를 더 던졌을 때도 같은 구위를 유지할 수 있느냐다. 삼성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타선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팀이기 때문에 벤자민이 5~6회까지 구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공백 맞은 두산

두산은 곽빈과 최민석이라는 선발 두 명을 동시에 대표팀에 보냈다. 박준순도 빠졌다. 5위 경쟁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상당히 큰 공백이다.

특히 최민석은 시즌 14승으로 다승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벤자민이 건강하게 돌아온 것은 두산에 큰 호재다. 아시안게임 기간 벤자민과 잭로그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외국인 투수 벤자민이 16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9.16 wcn05002@newspim.com

페덱의 두산전 두 번째 등판

페덱은 지난 7월 24일 두산을 처음 만나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두산 타자들도 이미 페덱의 구종과 움직임을 한 차례 경험했다.

페덱 입장에서는 첫 대결에서 효과를 봤던 패턴을 그대로 반복하기보다는 볼 배합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반대로 두산은 빠른 공에 밀리지 않고 페덱의 변화구를 얼마나 참아내느냐가 중요하다.

삼성의 선두 추격

삼성은 75승 3무 49패로 KT에 2경기 뒤진 2위다. KT가 최근 7연승을 달리면서 삼성의 부담이 커졌다.

15일 롯데전에서도 7회까지 2-3으로 끌려갔지만 8회 5점을 뽑아 역전승을 거뒀다. 선두 경쟁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삼성의 집중력이 드러난 경기였다. 남은 17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으면서 KT가 흔들리기를 기다려야 한다.

두산의 5위 수성

두산 역시 삼성만큼 절박하다. 5위를 지키고 있지만 NC가 더 많은 잔여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더구나 두산은 아시안게임으로 핵심 선발 두 명을 잃었다. 벤자민이 페덱과의 선발 싸움에서 버텨준 뒤 양의지와 세베리노를 중심으로 한 타선이 적은 기회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외국인 투수 페덱이 16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9.16 wcn05002@newspim.com

⚾ 종합 전망

이번 경기는 서로 다른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중요한 맞대결이다.

삼성은 75승 3무 49패로 2위다. KT가 7연승을 질주하면서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지만 15일 롯데전에서 8회 5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한 번의 연패도 치명적일 수 있다.

두산은 64승 4무 60패로 5위다. NC의 추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곽빈, 최민석, 박준순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전력 공백까지 생겼다. 특히 선발 두 명이 동시에 빠진 상황에서 벤자민의 복귀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선발 매치업도 흥미롭다. 벤자민은 시즌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한 정상급 좌완이지만 어깨 부상 이후 이제 두 번째 등판이다. 복귀전에서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는 투구 수를 85~90개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반대로 페덱은 KBO 합류 이후 9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이미 삼성 선발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두산을 상대로도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결국 이번 경기는 23일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돌아온 벤자민이 늘어난 투구 수 속에서도 복귀전의 구위를 이어가며 두산의 5위 수성을 이끌 수 있을지, 아니면 '두산전 6이닝 2실점 승리' 경험이 있는 페덱이 다시 한번 잠실 마운드를 지배하며 삼성의 선두 추격을 이어갈지​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현재의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삼성의 마지막 정규시즌 경기라는 의미까지 더해졌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9월 16일 잠실 두산-삼성 경기를 분석해줘=CHAT GPT]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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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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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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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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