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이앤티씨가 22일 김천에 TGV 유리기판 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 총 3470억원을 들여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 투자한다.
- TGV는 국내, HDD 유리플래터는 베트남서 양산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책자금·글로벌 고객사 지분투자 등 검토…2028년부터 본격 양산매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3D 커버글라스 전문기업 '제이앤티씨(JNTC)'가 반도체용 글래스관통전극(TGV) 유리기판 투자 거점을 베트남에서 국내로 전환한다.
기존에는 베트남 4공장을 활용해 TGV 생산라인을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국내 투자를 최종 결정하면서 TGV는 국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유리플래터는 베트남에서 양산하는 방식으로 생산거점을 나누기로 했다.
◆ 베트남 TGV 증설 계획 변경…국내 투자로 전환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앤티씨는 전날 경북 김천 산업단지에 TGV 유리기판 생산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347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오는 2027년 1월부터 2030년 6월까지다. 약 3만평 부지에 토지와 건물 신축, 설비 및 기계장치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지난해 말 연결 자기자본의 140.08% 규모다. 회사는 TGV 유리기판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의 중장기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투자로 기존 베트남 TGV 증설 계획에도 변화가 생겼다. 제이앤티씨는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국내 TGV 전용공장에 이어 베트남 4공장 부지를 활용해 TGV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최근 국내 투자로 최종 결정돼 TGV는 국내, HDD는 베트남으로 투자해 양산한다고 보면 된다"며 "TGV는 국내 1개 양산라인이 이미 있고 추가로 투자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 김천에 약 10개 라인 검토…본격 양산매출은 2028년
김천 신규 공장은 약 10개 생산라인을 고려해 투자 규모를 산정했다. 약 3470억원에는 토지와 건물, 생산설비 투자가 모두 포함됐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연도별, 투자 항목별 세부 내용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대략 10개 라인 정도를 고려한 부분이며 토지, 건물, 설비투자 등이 모두 포함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제이앤티씨는 국내에 TGV 양산라인 1개를 갖추고 있다. 반기보고서에서는 국내 3사업장에 월 1만개 규모의 양산라인을 구축해 글로벌 고객사의 샘플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현재 국내 1개 라인에서 내년도 물량은 대응 가능한 상황이다"며 "내년 상반기 인허가를 마치고 2028년 중반부터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27년에도 TGV 관련 매출 발생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이 시기 물량은 패키징 업체와 외주반도체조립·테스트(OSAT) 업체가 제이앤티씨 제품을 기반으로 후공정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물량이 중심이라는 설명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최근 다수의 기업이 본격적인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회사도 본격적인 양산 매출이 2028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3470억 재원 다각화…글로벌 고객사 지분투자도 검토
대규모 투자에 필요한 재원은 보유자금과 외부조달을 병행해 마련하고, 투자도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앤티씨의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482억원, 단기차입금은 2205억원이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정확한 내부자금 대비 외부자금 비율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내년부터 가시화될 HDD 유리플래터에서의 수익으로 현금창출도 상당히 될 것이고, TGV 투자를 국내로 전환하면서 AI 및 반도체 관련 정부지원 정책자금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 일부는 지분투자를 고려하는 곳도 있다"며 "다양한 방안으로 조달 가능하고 투자도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HDD 유리플래터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베트남 비엣찌 소재 베트남 법인 제이앤티씨 비나(JNTC VINA)에 HDD 유리플래터 양산을 위한 55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 및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종료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며 투자재원은 자기자금과 차입금으로 마련한다.
베트남 법인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 가능성도 남아 있다. 제이앤티씨는 올해 상반기 JNTC VINA에 526억2350만원을 현금 출자했으며 지난 10일에는 JNTC VINA에 대한 매출채권 538억5416만원을 자본금으로 출자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반기보고서상 제이앤티씨는 JNTC VINA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이 HDD 매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시기에 따라 추가 출자나 출자전환이 일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