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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주석 "미국과 무역 합의 임박...중국산 제품 우회 수출 용인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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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럼 베트남 주석이 21일 미국 뉴욕에서 무역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 럼 주석은 미국산 항공기와 첨단기술 제품 수입을 늘려 무역 적자를 줄이겠다고 했다.
  • 미국의 환적 단속 요구엔 우회 수출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맞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럼 주석,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방문
방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아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또 럼 베트남 주석이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며,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항공기 등 미국산 첨단 기술 제품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럼 주석은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 도착한 뒤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했다.

럼 주석은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 "매우 가까워졌다"며 "미국 지도자들, 특히 미국 대통령과 논의해야 할 사안 중 하나는 상호주의에 입각한 균형 있고 공정한 관세 합의를 위한 협상을 어떻게 신속히 진행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뉴욕에서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과의 회담을 앞두고 나온 발언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베트남공산당 서기장을 겸하는 럼 주석은 "베트남 수출품은 미국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수요를 충족한다"며 "베트남은 산업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려고 해도 미국 측의 일부 정책적 제약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럼 주석은 이어 "미국 측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무역 불균형을 해소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항공기와 원자력, 도로·철도 인프라 분야에서 미국의 첨단 기술 제품 및 설비 수입을 늘릴 수 있다는 구상을 밝혔다.

베트남과 미국은 지난해 10월 '상호 호혜적이고 공정하며 균형 잡힌 무역 협정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지만, 관세율 조정 등 세부 조건을 완전히 확정 짓는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이 미국산 농산물과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대부분 철폐하고, 보잉 항공기와 첨단 기술 제품 수입을 대폭 확대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중국산 제품의 베트남을 통한 우회 수출(환적) 통제 조항과 비관세 장벽이 주요 쟁점이 돼 수개월째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특히 중국산 제품이 베트남에서 재포장된 뒤 수출된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원산지 규정과 세관 단속, 중국산 원자재·부품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을 요구해 왔다. 최근 몇 달간 미국 세관 검사관들이 베트남 내 중국 관련 공장들을 불시 점검하면서 추가 관세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럼 주석은 "우리는 상품의 우회 수출을 용인하지 않는다"며 "제품은 실제로 베트남에서 제조되어야 하고, 국제 표준과 우리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진출해 있는 다른 국제 시장에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미국이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조사에 착수한 것도 양측 간 협상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베트남은 미국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세 건의 조사(강제 노동 규제 미비, 제조업의 구조적 과잉 생산, 지식재산권 보호 실패) 대상에 모두 포함돼 있으며, 현재 노동 관련 12.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다고 믿는지 묻는 질문에 럼 주석은 잠정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답했다. 베트남은 자국의 무역 관행을 옹호하면서도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을 금지하는 법을 새로 제정했고, 통관 절차를 강화했다며, 온라인 불법 복제 및 기타 지식 재산권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럼 주석의 이번 미국 방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된 가운데, 주요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관계 균형을 유지하려는 베트남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럼 주석은 다만 이번 방미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월 20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14차 전당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1.23 hongwoori84@newspim.com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경제국 중 하나인 베트남은 10% 경제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럼 주석은 10% 성장률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럼 주석은 "우리는 성장 목표를 신중하게 계산하고 고려했다"며 "제도 개혁을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럼 주석 체제 하에서 베트남은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추진해 왔다. 럼 주석은 무역 및 에너지 파트너를 다변화하고 중견국으로서의 베트남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해외 순방에 나섰다. 올해만 중국·러시아·인도·프랑스 등을 방문했고, 5월에는 샹그릴라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했으며, 이번 뉴욕 일정을 마친 뒤에는 캐나다로 이동해 마크 카니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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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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