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집트 정보수장이 2023년 10월 네타냐후에 경고했다.
- 네타냐후는 하마스 공격 징후를 무시한 의혹을 받았다.
- 10월 27일 총선을 앞두고 파장이 커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침공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이집트 정보수장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직접 전화해 하마스의 공격 가능성을 직접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이스라엘 총선을 앞두고 네타냐후 총리가 사전에 경고를 무시했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되면서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랍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GIS) 국장이 2023년 10월 초 네타냐후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하마스의 공격 임박 징후를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집트 측은 가자지구발 공격 경고를 두 차례 전달했으나 이스라엘 당국이 무반응으로 일관하자, 카멜 국장이 직접 네타냐후 총리에게 세 번째 경고를 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네타냐후 총리는 같은 해 9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하마스의 공격 징후를 전달받았으나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고들은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까지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하마스의 위험한 움직임을 명확히 가리켰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카멜과의 통화에 대한 WSJ의 취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총리실은 이전에도 네타냐후 총리와 카멜 국장 간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이번 보도는 오는 10월 27일 치러지는 이스라엘 총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나와 정치적 파장이 거세다. 이스라엘 여론조사기관 이스라엘 민주주의 연구소(IDI)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유대계 이스라엘인의 68%가 '10·7 사태'를 투표의 가장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야권의 유력 총리 후보이자 전 군 참모총장인 가디 아이젠코트 야샤르당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가 그간 10·7 사태 책임을 회피했다고 비판해 왔는데,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드러난 정보 기관 및 외국 당국자들의 경고 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오만함과 무책임으로 이스라엘을 역사상 가장 큰 재앙으로 이끌었음을 증명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반면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에게 보고가 제때 도달하지 않았다며 군과 안보 수뇌부의 정보 실패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연립여권이 과반 의석(61석)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야당 역시 단독 집권 기반을 다지지 못하고 있어 선거 이후 정치적 난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