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 원유 공급 회복에 29일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했다.
- 금값은 7주 최저치서 저가 매수세에 1%가량 반등했다.
- 연준 금리인상 기대와 달러 강세가 금 상승폭을 제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달러 강세, 수개월래 고점 시험...시장, 현재 10월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 68% 반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을 통한 원유 공급 회복 소식에 국제유가가 29일(현지시간) 2% 넘게 하락했다. 금값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7주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3.22달러(3.5%) 하락한 8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보다 2.69달러(2.6%) 내린 102.59달러에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동서(East-West) 파이프라인 운영을 재개한 데 이어 홍해 연안 얀부항에서 유조선에 대한 원유 선적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관계자들과 선박 운항 데이터에 따르면 얀부항의 선적 재개는 중동산 원유 수출 전망을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조사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량은 9월 들어 하루 1632만8000배럴로 회복됐다. 이는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데니스 키슬러 BOK파이낸셜 선임 부사장 겸 트레이딩 담당자는 "사우디의 동서 파이프라인을 통한 원유 흐름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원유 선물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보이지만 "모두 출구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동을 통해 더 많은 원유가 공급될수록 이란의 협상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장 마감 후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도, 이란이 "아직 항복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최근 며칠간 미 해군이 역사상 어느 때보다 많은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지원했다는 기존 주장을 반복하면서, 이는 "핵무기를 막기 위한 전쟁을 시작하기 훨씬 전부터"를 포함해 역사상 가장 많은 선박의 통항을 지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값, 7주래 최저치서 반등…연준 금리인상 전망에 상승폭 제한
금값은 전날 기록한 7주여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1%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전망을 강화하면서 금값은 1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약 0.3% 오른 온스당 4179.70달러에 마감했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3시55분 기준 온스당 0.7% 오른 4142.89달러를 기록했다.
피터 그랜트 제이너 메탈스 부사장 겸 수석 금속 전략가는 "오늘의 움직임은 전날 손실에 대한 단순한 조정일 뿐"이라면서 "금에는 여전히 상당히 큰 역풍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금값은 전 거래일 거의 4% 급락하며 지난 6월 10일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8월 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달러 강세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 에너지 가격 상승, 그리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인상 기대를 강화하면서 금값을 압박했다.
그랜트 전략가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오늘 금값의 상승 여력은 어느 정도 제한될 수 있으며, 시장은 내일 발표될 PCE 인플레이션 지표와 금요일 고용지표에 계속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는 변동성이 큰 유가와 최근 미 국채 수익률의 가파른 상승에 힘입어 수개월래 고점을 시험하며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10월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68%,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5%로 반영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수요일 발표될 ADP 고용보고서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그리고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를 대기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