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주한미군 반환기지 19곳의 매각이 지연됐다
- 미매각 자산가치는 공시지가 기준 1조7799억원이다
- 주요 11곳 정화비용은 3188억원으로 더 늘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요 반환기지 11곳 정화비용 3188억5000만원… 2곳은 비용 미확정
캠프 롱 등 6곳 반환 5년 넘겨… 레드클라우드 정화는 2029년까지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주한미군이 반환한 기지 가운데 매각 절차를 마치지 못한 곳이 19곳으로, 공시지가 기준 자산가치가 약 1조7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반환기지 11곳의 오염 정화 소요비용은 3188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정화비용이 확정되지 않은 기지도 있어 전체 비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2026년 처분 현황에서 '매각 진행'으로 분류된 반환기지는 모두 19곳이다. 자료에 기재된 미매각 기지의 추정가치는 공시지가 기준 1조7799억7100만원이다. 이는 실제 매각가격이 아닌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기지별 추정가치는 캠프 마켓이 4626억2085만원으로 가장 컸다. 성남골프장 3452억7284만원, 캠프 레드클라우드 3010억1253만원, 캠프 킴 1713억8753만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4곳이 전체 미매각 자산가치의 71.9%를 차지했다. 이어 캠프 카일 1265억585만원, 8군 종교휴양소 761억9234만원, 캠프 콜번 438억9904만원 순이었다.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기지 가운데 6곳은 반환된 지 5년이 넘었다. 캠프 롱은 2019년 12월 반환됐고, 캠프 킴·성남골프장·캠프 잭슨·8군 종교휴양소·501정보대는 2020년 12월 반환됐다.
반환기지의 오염 정화에도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국방부가 제출한 주요 반환기지 11곳의 정화 소요비용은 총 3188억5000만원이다. 캠프 마켓 A·B·C구역이 1003억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남골프장 821억원, 캠프 킴 306억원, 극동공병단 298억원, 캠프 롱 296억원, 캠프 잭슨 221억원 등이었다.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마켓 D구역의 정화비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이 합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화사업이 수년간 이어지는 기지도 있다. 2022년 2월 반환된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정화기간은 2022년 5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7년 7개월로 제시됐다. 성남골프장은 2021년 8월부터 2028년 2월까지 6년 6개월이다. 캠프 마켓 D구역은 정화기간도 미확정 상태다.
국방부 자료에는 캠프 마켓 A·B·C구역과 캠프 롱·캠프 잭슨·캠프 워커 등의 정화가 완료된 것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정화가 끝난 캠프 롱과 캠프 잭슨 등도 여전히 '매각 진행' 기지에 포함돼 있어, 정화 완료 이후에도 매각 절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홍철 의원은 "막대한 정화비용이 소요되는 가운데 반환된 지 5년이 넘도록 매각을 마무리하지 못한 기지들이 있다"며 "국방부는 기지별 정화·매각 일정을 점검하고 지자체·관계부처와 협의해 지연 요인을 조속히 해소해 반환기지가 하루빨리 지역 발전에 활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