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8일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 AI 투자 확대로 메모리 호황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 돌파 가능성도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년比 영업익 782.5% 급증…시장 전망 상회
누적 영업익 254조…연간 300조 돌파 가시권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연 데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기존 분기 최대 실적까지 뛰어넘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까지 웃돌면서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 돌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번 실적은 지난 2분기 기록한 종전 최대 영업이익 89조4900억원을 17조9100억원 웃도는 규모다. 한 분기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매출 역시 직전 분기 171조5000억원에서 195조원으로 늘어나며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는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성과다. 엔비디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도 단일 분기에 원화 기준 10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공식 기록한 사례는 없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수익성 경쟁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한 분기에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의 두 배를 훌쩍 웃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254조1300억원에 달했다. 4분기 영업이익이 45조8700억원을 넘어서면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 달성도 가능하다.
시장 기대치도 넘어섰다. 최근 증권가에서 예상한 3분기 영업이익은 105조원 안팎이었지만 실제 잠정실적은 이를 약 2조4000억원 웃돌았다.
역대급 실적의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확대까지 맞물리면서 반도체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실적에서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만 공개했으며,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과 스마트폰·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 등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실적과 향후 사업 전망은 이달 말 확정실적 발표 및 콘퍼런스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