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월드옥타가 8일 선전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했다.
- 국내 550곳 등 6000여명이 참여해 한중 교류를 넓혔다.
- 9일부터 전시·수출상담과 스타트업 교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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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네트워크, 한중 기업 교류 협력 강화
김성원 산자위원장, 노재현 대사 참석 축사
박종범 회장, 한중 기업신뢰 기반 공고히 할것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가 11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중국 선전에서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한중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 돌입했다.
월드옥타는 8일 저녁 중국 선전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 개회식을 열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와 선전시상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 기업의 제품·기술과 선전의 산업 기반,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기업·기관 550곳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과 중국 현지 바이어 등 총 6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옥타 창립 45주년을 맞아 선전시상업연합회와 공동으로 마련된 행사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을 비롯해 선전시상업연합회 린후이(林慧) 회장,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백혜련·강승규·권향엽 국회의원,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 장제학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신용환 충청북도지사, 강경성 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경제단체와 기업 관계자, 월드옥타 각국 지회장과 회원, 차세대 경제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해 한중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린후이 회장은 "중국 측 100여 개 기업의 참여는 한중 산업 간 신뢰와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 간 교류 확대와 산업 협력을 통한 새로운 발전 기회를 강조했다.
김성원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회 차원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약속했다. 노재헌 주중 한국 대사도 이번 대회가 한중 경제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전의 첨단산업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 기조강연에는 중국 AI·로봇 기업 유비테크(UBTECH Robotics)의 탄민(谭旻)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 나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확대와 상용화 현황을 소개했다.
탄민 책임자는 안내·접객·오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상업용 로봇과 한국 시장 진출 사례를 설명하며 로봇산업의 사업 기회와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전시와 수출 상담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월드옥타 회원 및 국내외 바이어들과 유통·수출·투자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뿐 아니라 중국 기업이 월드옥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대회 기간에는 '제3회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를 비롯해 한중 투자협력 교류회, 한중 청년 기업가 협력 교류회 등도 열린다. 양국 스타트업과 기업인, 투자자들이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자리다.
충청북도 역시 축사자로 나선 신용환 지사가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화장품 등 지역의 주요 산업 현황을 소개한 뒤 월드옥타 회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종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의 만남을 실제 거래와 지속적인 사업 관계로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월드옥타는 앞으로도 양국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선전은 개방과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와 함께 성장해 온 도시"라며 "다음 달 이곳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한중 민간 경제인들이 직접 만나 상호 간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1981년 설립된 월드옥타는 현재 77개국 159개 지회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한편, 차세대 한인 경제인 육성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