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1895년 안동의병' 조직체계 담은 '안동의소파록'...국가등록문화유산 지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17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소장 안동의소파록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안동의소파록은 제1차 안동의진 지휘부 46명과 27개 직임을 기록했다
  • 안동 의병의 조직과 인적 구성, 운영 체계를 밝히는 핵심 자료로 평가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말 의병 조직을 보여주는 희소 기록물...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 소장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1895년 말 경북 안동의병 기록이 담긴 '안동의소파록(安東義所爬錄)'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안동의소파록'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17일 (재)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에 따르면 '안동의소파록'은 1895년 말 경북 안동에서 의병 봉기를 논의하고 준비를 위해 구성된 안동의소(安東義所)가 의병 부대의 직임과 참여자 명단을 기록한 문서이다. 제1차 안동 의진(安東義陣)의 지휘부 46명과 27개 직임이 구체적으로 수록돼 있어 안동 의병의 조직 형태와 인적 구성, 운영 체계를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자료로 평가된다.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895년 말 경북 안동의병 기록이 담긴 '안동의소파록(安東義所爬錄)'[사진=경북도호국보훈재단]2026.10.17 nulcheon@newspim.com

해당 유물은 전 강원대학교 국사학과 박한설 교수가 수집·보관하다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 기증한 것이다. 이후 기념관은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한편 안동 의병의 조직과 활동을 밝히는 연구 자료로 활용해 왔다.

◆ '안동의진' 안동지역 유림 중심 결성...봉정사서 거병 합의

안동의진(安東義陳)은 명성황후 시해사건과 단발령 공포 등에 저항한 안동 지역 유림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1895년 음력 12월 무렵부터 의병 봉기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1896년 1월 17일 안동 유림 대표들은 봉정사에 모여 의병을 일으키기로 합의했다.

이어 1월 20일 안동부에서 의병 결성 대회를 열고 봉화 유곡의 권세연(權世淵)을 대장으로 추대했다. 권세연은 '경상도안동창의대장 권세연격(慶尙道安東倡義大將權世淵檄)'의 격문을 발표해 각 지역의 유림과 의병이 안동으로 모일 것을 촉구했다.

같은 날 밤 안동 관찰사 김석중(金奭中)이 안동을 떠나자, 안동 의진은 1월 21일 의병 부대를 편성하고 주요 지휘부를 구성했다. 이때 정해진 지휘 체계와 직임, 참여자의 명단을 기록한 문서가 '안동의소파록'이다. '안동의소파록'에는 총 27개 직책, 46명이 기록돼 있다. 대장 권세연(權世淵), 부장 곽종석(郭鍾錫)을 비롯 참모 류연박(柳淵博)·이상기(李相基)·류선영(柳善榮)·권병추(權炳錘), 내방장 김진림(金震林)·김진의(金鎭懿), 외방장 강담(姜鐔)·류응목(柳膺睦), 좌·우익장 이운호(李運鎬)·권용현(權用鉉)이 참여했다. 전봉장 김익장(金翼張), 돌격장 권진순(權鎭淳), 유격장 김회락(金繪洛)·권인술(權仁述), 석격장 권재추(權在錘), 척후장 김홍락(金鴻洛), 초모장 권옥연(權玉淵)이 편제됐으며, 도서기 류정호(柳廷鎬) 등 5명, 서기 이운구(李雲九) 등 8명, 정제유사 김주병(金周秉) 등 3명, 종사관 이중삼(李重三) 등 3명이 기록돼 있다. 이 밖에도 출령·중군·관량·관재·행부 상도 총·직일 등의 직책에 류헌호(柳憲鎬) 등 인물이 배치됐다.

'안동의소파록'에 기록된 인물과 직임을 통해 제1차 안동의진의 인적·조직적 성격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46명 가운데 대장 권세연을 비롯 다수의 인물이 정재학파에 속해 있었으며 이를 통해 호파계열 유림이 제1차 안동의진의 결성과 운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음을 알 수 있다.

◆ '안동의진' 구성 인물 대부분 정재학파...호파계열 유림이 주도

이는 당시 안동 지역의 학맥과 향촌 사회의 인적 관계가 의병 조직의 기반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유림들은 학문적 연대와 문중·지역 사회의 관계망을 토대로 의병을 결성하고 인원을 모집했으며 이를 체계적인 의진 조직으로 발전시켰다.

학계는 '안동의소파록'이 작성 주체와 시기, 문서의 성격이 명확하고 원형이 온전하게 보존돼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제1차 안동 의진의 지휘부 직책과 참여자 명단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유일한 자료로 안동 의병의 조직 형태와 인적 구성, 지휘 체계, 운영 방식을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초기 조직과 이후 개편된 조직 비교를 통해 안동 의진이 변화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 을미의병의 지휘 편제와 조직 체계를 추정하고 비교·연구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준을 제공한다고 학계는 평가한다.

한희원 경북도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안동의소파록'은 안동 의병이 어떠한 인적 기반과 조직 체계를 갖추고 국권 수호에 나섰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귀중한 기록"이라며 "이번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은 안동을 비롯한 경북 의병사의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