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18일 프랑스 전역 시위에서 1200명이 체포됐다
- 생활비 급등 항의 시위가 약탈·방화 등 폭력 사태로 번졌다
- 경찰 150명이 다치고 리모주 시청 건물도 대부분 소실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프랑스 전역에서 생활비 급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지면서 120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150명이 다쳤다. 수도 파리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약탈과 방화가 잇따랐고 140년 넘은 시청 건물까지 불에 탔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물가 상승 반대 시위에는 내무부 추산 55만명이 참가했다. 노동총동맹(CGT)은 참가 인원을 80만명으로 추산했다.
수주간 이어진 학생 시위가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확대된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를 동원했고 시위대는 돌과 폭죽 등을 던지며 맞섰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이번 사태로 1200명이 체포되고 경찰관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남부 생테티엔에서는 17세 소년이 시위 진압용 수류탄 폭발로 오른손을 잃는 사고도 발생했다.

◆ 파리부터 마르세유까지 약탈·방화 확산
폭력 사태는 파리와 마르세유, 니스, 보르도, 리모주 등 주요 도시로 확산했다. 일부 시위대는 차량에 불을 지르고 슈퍼마켓과 약국, 명품 매장 등을 약탈했다.
중부 리모주에서는 시위대가 시청에 침입해 방화하면서 140년 넘은 건물 대부분이 소실됐다. 마르세유와 릴에서도 시청 건물이 파손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공공기관과 상점에 대한 공격, 약탈과 방화에 가담한 사람들을 기소해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 중동전쟁에 생활비 급등…정치 갈등도 격화
이번 시위의 주요 배경으로는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 확대가 꼽힌다. 2018년 유류세 인상에 반발했던 '노란 조끼' 운동 참가자들도 시위에 합류했다.
시위 현장에서는 '마크롱 퇴진' 구호가 등장하는 등 정부를 향한 불만도 표출됐다.
내년 4~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극우 정치인 마린 르펜은 극좌 진영이 폭력을 정당화했다고 비판한 반면, 장뤼크 멜랑숑은 약탈 행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kji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