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28일 거주자외화예금이 1547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 기업 달러화예금은 대기업 대금과 증권사 예탁금 유입으로 129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 기업예금은 1366억달러로 늘어 전체 외화예금 증가액의 9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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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경상대금·증권사 예탁금 유입…달러화예금 1329억달러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9월 거주자외화예금이 기업의 달러화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유입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547억1000만달러로 전월 말(1406억2000만달러)보다 140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외국환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 7월 1283억4000만달러에서 8월 1406억2000만달러, 9월 1547억1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최근 3개월간 증가액은 413억8000만달러에 달한다.

◆ 달러화예금 1329억달러…대기업 경상대금·증권사 예탁금 유입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1329억달러로 전월(1199억1000만달러)보다 129억9000만달러 늘었다. 전체 외화예금 증가액의 약 92.2%가 달러화예금에서 발생했으며, 전체 잔액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85.9%로 집계됐다.
한은은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유입, 공기업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이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엔화예금은 전월보다 5억5000만달러 증가한 94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저에 따른 여행용 환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예금도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3억7000만달러 늘어난 95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3000만달러 증가한 12억7000만달러,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예금은 1억4000만달러 늘어난 15억2000만달러였다.
◆ 기업예금 1366억달러…전체 증가액의 93% 차지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1366억달러로 전월(1234억9000만달러)보다 13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전체 외화예금 증가액의 약 93.0%를 차지하는 규모다.
기업예금이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8.3%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1178억7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22억3000만달러 늘었다.
개인예금은 전월보다 9억8000만달러 증가한 18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개인의 달러화예금도 7억6000만달러 늘어난 150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200억4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1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49억1000만달러 늘어난 34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