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토스플레이스가 3일 네이버의 POS 연동 차별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 토스는 2년간 요청에도 선정 기준과 지연 사유를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 네이버는 특정 업체 배제 없이 POS 연동을 순차 확대했다고 반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네이버 "16개사 순차 연동…특정 업체 차별 없었다"
초기 시장 규모·선정 기준 쟁점…경쟁 제한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토스플레이스가 네이버의 매장 정보 서비스와 자사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을 연동하지 않은 것은 부당한 차별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토스는 2년 넘게 연동을 요청했지만 구체적인 기준을 안내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네이버는 지난해 시작한 서비스를 업체별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특정 사업자를 배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토스플레이스는 전날 네이버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 혐의에 관한 신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접수된 신고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쟁점은 네이버 '플레이스플러스'의 POS 연동 대상 선정 과정이다. 이 서비스는 매장의 주문·결제 정보를 네이버 검색·지도에 연결해 인기 메뉴 등 매장 정보를 제공한다.
토스플레이스는 자사 POS 이용 매장이 약 15만곳인데도 연동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소상공인의 서비스 이용 기회에도 차이가 생긴다고 주장한다.

◆ '2년 요청'과 '서비스 출시 이후'…엇갈린 기준 시점
토스플레이스가 처음 연동을 제안한 시점은 지난 2024년 7월이다.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대표는 지난달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년 동안 연동을 요청했으나 명확한 선정 기준이나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연동 서비스가 시작된 시점과 연동 요청 시점은 구분해야 한다고 맞선다. 플레이스플러스 POS 연동 베타 서비스는 지난해 6월 시작됐다. 네이버 측은 최초 제안 당시에는 다른 POS 업체와도 연동 논의가 진행되기 전이었다며 '2년간 배제'라는 표현은 부정확하다고 설명했다.
초기 제휴 대상은 오케이포스와 페이히어였다. 네이버 측은 당시 오케이포스의 설치 대수는 수십만대였지만 토스포스는 1만대 미만으로, 연동 우선순위에 시장 규모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반면 토스는 시장 규모와 별개로 실제 적용된 기준과 연동 지연 사유를 충분히 전달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 연동업체 16곳으로 확대…선정 기준 적용이 관건
네이버 측에 따르면 연동을 완료한 POS 업체는 현재 16개사이며, 별도로 15개사와 개발 또는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POS 개발사가 약 100곳으로 추산되는 만큼 상당수 업체는 아직 연동되지 않은 상태다.
네이버는 POS 업체마다 기술 체계가 달라 단기간에 일괄 연동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이날 "플레이스플러스는 202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POS 연동을 확대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특정 업체를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 신고 건은 현재 파악된 바 없으나 절차가 진행될 경우 사실관계를 충실히 설명해 법 위반이 없음을 명확히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OS 업계에서도 시장 규모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토스가 최근 빠르게 사업을 확대했지만 기존 대형 POS 업체들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토스 연동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앞서 리워드 마케팅을 두고도 충돌했다. 네이버는 보상을 대가로 검색을 유도하는 방식이 검색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고 문제 삼았고, 토스는 지난달 네이버 연계 리워드 마케팅을 중단하기로 했다. 토스플레이스는 모기업의 광고 서비스와 POS 연동 문제는 별개라고 선을 긋고 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네이버의 자사 우대와 경쟁 사업자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