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3일 민주당에 정년 연장을 촉구했다
-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정년 연장 논의의 진전이 없다고 인정했다
- 민주당은 정년 연장을 올해 안에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이 3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정년 연장이 2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결실을 맺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저희의 고민과 진전 부분을 함께 나누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정년 연장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최대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정년연장, 당정청 긴밀 협의 중...연내 처리 노력"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65세 법정 정년 연장, 초광역특구 조성, 공공기관 기능 개편과 지방 이전,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 기본권 등 노동 현안을 논의했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년연장은) 한국노총 입장에서는 핵심 요구 중 핵심 요구"라며 "작년에도 처리되지 않았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있기 때문에 강한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 "모두발언 이후 노동특례와 관련한 김 대표의 추가 발언은 없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기본적인 기조는 정년 연장이지만 제기되는 다른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고민 지점이 있다"면서 "당정청 간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표까지는 없다"고 했다.
이어 "연내에 최대한 처리를 노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초광역 특구 조성은 노사와 관계부처가 원포인트 사회적 대화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논의를 존중하면서 함께 대화해갔으면 한다"며 "공공기관 기능 개편과 지방이전도 노동계 의견이 충분히 논의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 한 단계 진전돼야 할 사안"이라며 "당내에도 공무원·교사 기본권 입법추진 원내 태스크포스(TF)에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해왔다. 오늘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상의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동지이자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부족한 점은 노력해서 채워나가면서 앞으로 연대를 더 굳건히 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청와대 없으면 아무 결정 못하는 정당이라면 역할이 뭔가" 직격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시가 있어야 움직이고, 청와대의 판단이 없으면 아무 결정도 하지 못하는 정당이라면 집권 여당으로서 역할이 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표께 묻고 싶다. 민주당다움이란 무엇인가"라며 "우리 사회에서 힘 있는 사람과 기업의 목소리만 대변하는 게 민주당의 길인가"라고 했다.
또 "한국노총은 두 차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다.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소년공 출신 대통령의 약속과 정책 비전을 믿었기 때문"이라며 "지금 그 약속은 지켜지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절박한 현안인 정년 연장 문제만 보더라도 그렇다. 2년째 제자리걸음이고 노동자들은 소득 없이 버텨야 하는 심각한 공백에 놓여 있다"며 "노동자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두고 정부와 여당은 매번 다른 상황과 여건을 이야기하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연대는 약속을 지키고 노동자의 삶을 바꾸려는 노력과 실천이 있을 때 지속될 수 있다"며 "하나의 사안을 놓고 지지와 철회를 반복하고, 상황 따라 이리저리 입장을 바꾸진 않겠지만, 인내하고 기다리기만 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거짓말하지 말라, 균형을 가져라. 소통하는 척하지 말라"며 "약속이 계속 미뤄지고 노동자의 요구가 외면당한다면 한국노총 역시 지금의 관계를 당연히 유지할 수 없다. 이젠 말뿐이 아닌, 약속 아니라 행동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