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나증권은 4일 알테오젠의 올해 영업이익을 3050억원으로 전망했다.
- 큐렉스 매출 성장과 판매 마일스톤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 비교기업 평가배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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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배수 낮춰 목표가 41만원 제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하나증권이 알테오젠에 대해 키트루다 큐렉스(Qlex) 매출 성장과 판매 마일스톤 수령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비교기업의 평가 배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41만원으로 낮췄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4일 리포트에서 알테오젠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을 3050억원, 영업이익률을 66.7%로 추정했다. 큐렉스 매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의 상승 여력은 보고서 기준 92%로 제시했다.

알테오젠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198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21.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74%, 영업이익이 32.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5.9%를 기록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4%, 5% 웃돌았다.
반면 순이익은 43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8%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파생상품평가손실과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외환차손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큐렉스 매출 성장에 따른 판매 마일스톤이 반영됐다. 김 연구원은 수령 규모를 43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큐렉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9.3% 증가했다. 키트루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7%로, 전 분기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큐렉스의 키트루다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15%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 경우 알테오젠이 4분기 미국 머크(MSD)로부터 수령할 판매 마일스톤은 50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4분기 영업이익은 1526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추가 연구개발 진행 마일스톤 가능성도 시사했지만, 실적 전망에는 충분히 기대할 만한 이벤트를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MSD 판매 마일스톤의 수령 구조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알테오젠의 판매 마일스톤은 연간 실적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받는 방식과 누적 매출이 특정 구간을 넘으면 받는 방식으로 나뉜다. 김 연구원은 올해 계약상 연간 마일스톤 조건을 모두 달성하면서 내년부터는 누적 매출 기준의 마일스톤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간 수령액은 증가하더라도 분기별 실적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큐렉스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2028년 누적 매출은 25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9년부터 키트루다 특허 존속기간이 만료되고 약가가 인하되면, 큐렉스의 누적 매출 목표 달성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계약된 총 10억달러의 마일스톤을 2029년과 2030년 중 언제 모두 수령하는지에 따라 실적 전망도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알테오젠의 성장 전망에도 비교기업 기준 평가 배수가 낮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김 연구원은 ALT-B4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고려해 적정 기업가치 대비 영업이익 배수(EV/EBIT)에 25% 할인율을 유지했다. 비교기업을 기준으로 한 적용 배수가 기존 39.2배에서 33.7배로 낮아진 것이 목표주가 조정의 주요 배경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후속 파이프라인의 로열티 수익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2031년부터 듀피젠트·임핀지·엔허투 관련 파이프라인이 상업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키트루다와 함께 이들 파이프라인의 로열티가 매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