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농심은 지난달 29일 부산 녹산 수출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 녹산공장은 연간 5억개를 생산하며 전체 생산능력을 62억개로 늘렸다
- 농심은 AI 생산관리로 유럽·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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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농심이 부산 녹산 수출전문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글로벌 라면 생산능력을 연간 60억개 수준으로 확대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앞세워 생산 효율을 높이고 유럽과 인도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달 29일부터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한 첫 수출전문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가동으로 농심은 국내 6개, 미국 2개, 중국 2개 등 총 10개 라면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전체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62억개 수준으로, 전 세계 인구 약 83억명의 70% 이상에게 라면 한 개씩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녹산 수출전문공장은 지상 6층, 연면적 4만8178㎡ 규모로 건립됐다. 올해 봉지면 2개와 용기면 1개 등 3개 생산라인을 우선 가동하며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부산·구미공장의 수출 물량을 포함한 국내 수출용 라면 생산능력은 연간 7억개에서 12억개로 확대된다.
신공장에는 AI 기반 생산관리시스템과 설비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 기술이 적용됐다. 생산 품목 교체 시간도 기존 공장 대비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농심은 녹산공장을 기반으로 유럽과 일본, 호주 등 기존 시장뿐 아니라 인도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신라면 툼바와 신라면 로제에 이어 내년 1분기 새로운 볶음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라면 툼바는 2024년 11월 출시 이후 올해 9월까지 해외 누적 판매량 1억4700만개를 돌파했다.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는 "녹산 수출전문공장은 글로벌 사업의 핵심 생산거점이 될 것"이라며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60% 이상, 전사 매출 7조3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