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천가정법원은 지난달 30일 개원 10주년 행사를 열었다
- 보호소년 제작품 판매와 체험으로 7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모았다
- 법원은 보호소년 회복과 성장을 위한 후견·복지 역할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법관·법원 구성원도 후원 동참…보호소년 회복과 성장 지원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인천가정법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보호소년들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행사를 열고 7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모았다. 보호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물품을 선보이고 법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재판을 넘어선 가정법원의 후견·복지적 역할을 실천했다.
4일 인천가정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달 30일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보호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Dream드림, 꿈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나사로청소년의집,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로뎀청소년학교, 마자렐로센터, 살레시오청소년센터, 세상을 품은 아이들, 효광원 등 소년법상 6호 처분 감호위탁기관 7곳이 참여했다.
보호소년들은 각 기관에서 직접 제작하고 준비한 공예품과 목공제품, 생활소품, 도서, 제과류 등을 선보였다. 꽃차 시음과 키링·책갈피 만들기, 3D프린트 시연 등 방문객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법원 구성원과 행사 참석자들은 'Dream 후원권'을 이용해 보호소년들이 만든 물품을 구매하거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후원에 동참했다.
그 결과 7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였으며, 보호소년들이 준비한 물품 대부분이 소진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판매나 후원을 넘어 보호소년들이 자신의 노력과 재능을 인정받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호소년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방문객에게 소개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소년부 법관들과 법원 구성원들도 법정 밖에서 보호소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법관들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각 기관의 부스 설치와 물품 진열 모습을 둘러보고, 휴식시간에는 보호소년들과 토스트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가 시작된 이후에도 각 부스를 방문해 보호소년들이 제작한 물품을 살펴보고 대화를 이어갔다. 인천가정법원은 법원 구성원 대부분이 행사에 참여해 보호소년들을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노경필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과 다시 일어설 기회를 마련해 주는 일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균 인천가정법원장도 기념사에서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은 잘못을 바로잡을 기회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 나갈 수 있다는 믿음과 희망"이라고 밝혔다.
인천가정법원은 지난 10년간 재판업무 외에도 위기 가정의 회복과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면접교섭센터 '도담도담' 설치와 '이혼사건 조기개입모델' 도입, 후견센터 설치 등을 통해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했다. 보호소년을 위한 '청소년 감동캠프'와 '드림톡'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이번 꿈마당 역시 감호위탁기관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보호소년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김 법원장은 앞으로 가정법원이 법률적 분쟁을 해결하는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위기에 처한 가정의 어려움을 살피며 가족관계 회복을 돕는 후견적·복지적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이 인천가정법원에게 인천 지역의 가정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문 사법서비스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그 기반을 토대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질적으로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