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로모니터는 5일 한국의 생성형 AI 일일 사용자가 16%로 늘었다고 밝혔다.
- 구매 결정에서 AI를 매우 신뢰한 한국 소비자는 14%로 글로벌 평균보다 낮았다.
- 한국 소비 트렌드는 가성비에서 품질과 가격이 안정적인 실패 없는 선택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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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생성형 AI를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지만, 구매를 결정할 때 이를 매우 신뢰할 만한 정보원으로 꼽은 비중은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5일 '2027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 리포트를 공개하며, "일상에서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는 2025년 7%에서 2026년 16%로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구매 결정 시 생성형 AI를 매우 신뢰할 만한 정보원으로 본다는 응답은 2026년 14%였다. 글로벌 소비자 중 같은 응답을 한 비중은 19%다.
유로모니터는 이를 'AI 딜레마'로 규정하고, 한국은 사용과 신뢰의 간극이 더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AI 쇼핑 이용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2026년 7월까지 AI를 통한 쇼핑 유입 트래픽은 376% 증가했다. 제품 비교나 리뷰 요약처럼 손이 많이 가는 과정에서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다만,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잘못된 정보, 환경 비용, 스스로 결정할 권한을 잃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한국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에서 '실패 없는 선택'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지출이 일상이 된 만큼, 단순히 저렴한 제품보다 품질과 가격이 안정적인 제품이 주목받는다는 것이다. AI 검색과 함께 스테디셀러 선호, 취향 공유, 공동 구매가 늘어나는 것도 소비의 '정답'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주변 사람의 추천에 대한 신뢰는 높았다. 쇼핑할 때 친구와 가족의 추천을 신뢰한다는 소비자는 글로벌과 한국 모두 72%로 같았다.
2027년 트렌드로는 '실패 없는 소비', '취향 공동체', '소비 온앤오프', '흔들리는 미래'가 함께 제시됐다. 글로벌 소비자의 54%는 신뢰하는 기업과 브랜드의 제품만 구매하며, 한 번이라도 기대에 못 미치면 바로 제품을 장바구니에서 삭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채은 유로모니터 책임 연구원은 "2027년 한국 소비자는 '최저가'보다 '실패 없는 선택'을 중시할 전망"이라며 "AI로 정보를 탐색하고 후기와 커뮤니티를 통해 이를 검증하는 소비가 확산되면서 기업과 브랜드의 일관된 품질과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