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블룸버그는 5일 루비오 장관이 행정부 사임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 루비오 장관과 국무부는 임기 종료까지 재직할 계획이라며 부인했다
- 사임설은 중간선거 패배와 2028년 대선 행보와 관련해 주목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루비오, NYT에 임기 끝까지 봉직 "항상 나의 계획"…국무부도 "완전한 가짜뉴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공화당의 중간선거 참패 이후 트럼프 행정부에서 물러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루비오 장관은 후속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행정부에서 일하는 것이 자신의 계획이었다고 밝혔으며, 국무부도 사임 검토설을 전면 부인했다.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루비오 장관과 측근들이 향후 거취를 놓고 여러 선택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비오 장관은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좌관직에서 물러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사임 시점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관계자는 루비오 장관이 백악관 당국자들과 사임 문제를 논의했으며, 계속 자리를 지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루비오 장관은 같은 날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떠나 대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보도를 부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행정부에서 일하는 것이 "항상 나의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딜런 존슨 국무부 글로벌 공보 담당 차관보도 루비오 장관의 사임 검토설을 부인했다. 그는 "익명의 관계자들의 말을 근거로 한 완전한 가짜뉴스로, 타블로이드 매체에나 어울리는 보도"라며 "장관은 자리에서 물러나는 문제를 논의한 적이 없으며, 이번 가짜뉴스가 또 하나의 근거 없는 날조로 드러난 뒤에도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자랑스럽게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행정부가 레임덕 국면에 접어들면 내각 구성원이나 고위 참모들이 물러나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라고 짚었다. 특히 이번 주 공화당처럼 중간선거에서 큰 패배를 당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 루비오 장관이 내년 1월 이전에 사임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기 전에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다.
의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게 된 민주당은 루비오 장관이 관여한 정책을 포함해 여러 백악관 정책을 조사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공격한 작전과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정책 등이 포함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후임자는 더욱 엄격한 검증을 받게 될 전망이다.
◆ 이란 전쟁 거리두기·민간 복귀 가능성…2028년 경선 변수
플로리다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루비오 장관은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했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가장 신임받는 측근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202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의 유력 주자로 거론된다.
유권자들의 반감이 큰 이란 전쟁은 루비오 장관의 향후 행보에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전쟁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는 공화당의 중간선거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 공격 결정을 거듭 옹호하면서도 전쟁과는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여왔다. 앞서 밴스 부통령은 선거 다음 날인 4일 엑스(X)에서 이란 전쟁을 패인으로 공개 지목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관계자를 인용해 루비오 장관이 민간 부문으로 복귀해 2028년 대선 이후 대권 도전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다른 트럼프 내각 인사들과 달리 수십 년간 공직 급여로 생활해 부유하지 않다. 그는 2016년 대선 출마 당시 언젠가 미국프로풋볼(NFL) 커미셔너가 되고 싶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다만 현 커미셔너인 로저 구델의 계약은 2031년까지다.
루비오 장관과 가까운 일부 인사들은 특히 밴스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루비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후계 자리를 둘러싼 혼탁한 당내 경쟁에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밴스 부통령이 공화당의 최선의 후보가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혀왔으며, 자신의 정치적 미래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해 왔다.
그는 이번 NYT 인터뷰에서도 "말 그대로 더 이상 2028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그냥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