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6일 기술주 저가 매수로 혼조 마감했다
- 반도체주가 반등했지만 나스닥은 주간 기준 4주 연속 하락했다
- 고용 호조로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AI 투자 우려가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반도체 저가 매수에 반등…"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커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1년여 만의 최악의 폭락을 겪은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다. 다만 나스닥종합지수는 주간 기준 4주 연속 하락하며, 인공지능(AI) 투자를 둘러싼 불안이 가시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33포인트(0.46%) 내린 5만1285.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13포인트(0.31%) 오른 7376.8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64.43포인트(1.09%) 상승한 2만4579.42를 기록했다.
전날 폭락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1% 올랐고, 엔비디아는 2.78%, AMD와 샌디스크도 11.04%, 3.55% 반등했다. 전날 17% 급락했던 마이크론은 5.12% 올랐다.
그러나 주간으로는 세 지수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94%, S&P500지수는 2.68%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3.37% 떨어져 4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S&P500은 6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전날 세 지수는 중간선거 민주당 압승에 따른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로 2025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사상 최고 대비 10% 이상 떨어져 '조정' 국면에 진입한 상태다.
이날 반등을 두고 월가에서는 '진짜 바닥'인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트루이스트 자문 서비스의 키스 러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는 여전히 AI가 이번 강세장의 지배적 테마라고 본다"며 "기술주에 계속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 급락이 많은 투자자에게 오히려 장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LPL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 수석전략가는 "AI는 이번 사이클에서 여러 번 재판대에 올랐지만 번번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이번 주는 다소 반사적인 반응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핵심 원료인 구리 가격이 여전히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다는 점을 들어 "AI 수요가 진짜로 무너지는 거라면 구리부터 꺾였을 것"이라고 짚었다.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스톤엑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이번 반등은 심리의 결정적 전환이라기보다 숏커버링(공매도 환매)과 저가 매수에 가깝다"며 "AI 규제 강화 우려와 AI 지출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업종을 짓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퀼터의 스튜어트 클라크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소수의 기술·반도체주가 지나친 비중을 차지하면서, 이들의 약세가 곧바로 나스닥·S&P500의 큰 하락으로 이어지는 '쏠림 위험'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변수는 고용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다. 이날 발표된 10월 비농업 고용은 16만5000명 증가해 예상치 5만9000명을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은 4.1%로 내렸다.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신호에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키웠다. LSEG에 따르면 12월 인상 확률은 기존 70%에서 78%로 높아졌다.
롬바르드 오디에 자산운용의 플로리안 이엘포는 "이번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강조해온 경제의 견조함을 재확인하며 12월 금리 인상을 사실상 못 박았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 상승은 AI 투자에 부담이다. 이토로의 랄레 아코너는 "높은 금리는 비싼 AI 투자에 대해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을 끌어올려 현금흐름으로 이어지지 않는 지출의 여지를 줄인다"며 "기술주 너머로 투자를 분산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