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수장학회 언론사 지분 매각' 대선 쟁점 부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민주 "국감 보이콧 검토" vs 새누리 "박 후보와 상관 없다"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정수장학회가 대선용 선심성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MBC와 부산일보 등 언론사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의혹이 18대 대선 정국의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부상했다.

민주통합당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요구하면서 국감 보이콧까지 검토하고 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단과 국회 문방위원 간 비공개 간담회에서 국정조사와 청문회 요구, 그리고 전체 국감을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정수장학회가 보유한 부산일보 지분 100%와 MBC 주식 30%를 매각해 특정 지역에 사용하겠다는 것은 사회적 통념과 국민 정서상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도 "국민이 볼 때 상식도 아니고 정의롭지도 못하다"며 "공영방송 민영화 논의는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하고 국민적 합의가 필수"라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정수장학회는 박 후보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수장학회는 국정조사 대상이 안 될 뿐더러 우리가 요구한 서해 북방한계선(NLL) 영토주권 포기 국정조사 요구에 대한 (민주당의)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 안대희 "최필립 사퇴하고 중립적 인사에 이사장 맡겨야"

그러나 새누리당 내에서도 정수장학회와 관련된 의혹제기가 계속 될 경우 박 후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정수장학회의) 문제점은 최필립 이사장과 박 후보의 연관성으로 오해가 계속 생기는 것"이라며 "현 이사장의 임기가 다소 남았다고 해도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람에게 이사장직을 넘기고 그만두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임기가 다소 남았더라도 최 이사장이 정치적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객관적·중립적인 사람한테 이사장을 넘기고 그만두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 쇄신특위 위원들의 공통된 기대"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박 후보를 담당한 의전비서관을 지냈다.

이 때문에 박 후보도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정수장학회가 정치쟁점화해 여러 논란과 억측에 휩싸여 있고, 장학회의 순수한 취지마저 훼손된다"며 "이사진이 잘 판단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위원장은 정수장학회와 관련, "원인관계에서 헌납이 있었지만 그것은 박 후보도 잘 모르는 전대의 일"이라며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정수장학회는 다른 곳에 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 남아있을 것이고 운영도 제대로 된다. 장물이라는 표현은 있을 수 없는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계속 남아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정수장학회는 피해자에게 다 돌아갈 성질의 것도 아니고 국가에 있는 것"이라며 "근원적인 문제는 현 이사장과 이사진의 박 후보와의 연관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정수장학회와 관련된) 이 부분은 법률적으로 박 후보가 할 말이 없다"며 "국민들이 정서적으로 접근하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최필립 이사장이 사퇴하는) 방향으로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BC는 이날 "지난 8일 최 이사장 사무실에서 이뤄진 면담 내용이 어떻게 외부로 유출됐는지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지난 12일 정수장학회가 MBC 지분 30%와 부산일보 지분 100% 등 갖고 있는 언론사 주식 매각을 비밀리에 추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며, 정수장학회는 수천억원에 이르는 매각 대금을 활용해 부산·경남 지역 대학생 및 노인층, 난치병 환자 등을 위한 대규모 복지사업을 계획중인 사실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정동 정수장학회 이사장실에서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문화방송 기획홍보본부장 등의 회담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정수장학회는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