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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개혁 정면돌파…"기득권, 대중 현혹·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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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대 특강 통해 정치개혁안 반발에 재반격 '직격탄'

[진주 = 뉴스핌 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26일 자신이 제시한 정치개혁안에 대한 기존 정치권의 반발과 학계의 우려를 '기득권의 반발'로 규정하며 정면돌파할 뜻을 재차 천명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특강을 통해 "기득권을 보호하는 세력은 온갖 논리를 앞세워 일반 대중을 현혹해서 진정한 개혁을 반대하고 그럴듯한 논리를 세워서 (대중을) 기만하려 한다"며 "그렇지만 늘 역사의 주인공은 국민이었다. 국민은 결국은 거기에 속지 않았다"고 기존 정치권에 직격탄을 날렸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마련된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의 단식 농성현장을 방문해 해고노동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뉴스핌 자료사진>
그는 또한 "한번 사회가 바뀐 다음에는 기득권이 생기고 예전 개혁의 주인공이 다시 개혁에 저항할 수밖에 없는 게 역사의 논리"라며 "모든 개혁은 사자와 당나귀의 저항을 받게 된다. 기득권 중에는 사자와 당나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예상대로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고 그 중에서 받아들일 부분도 있었지만 제일 가슴아팠던 것은 '국민의 맹목적인 정치혐오에 편승한 포풀리즘'이라는 말"이라며 "그 말을 더 쉽게 하면 '국민이 정치를 싫어하도록 안철수가 부추긴다'. 그 얼마나 교만한 생각이냐. 기존 정치에 실망하고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것을 대중의 어리석음으로 폄훼한 것"이라고 공세했다.

그러면서 "그 말이 뭐냐면 대중은 그정도 판단을 못할 정도로 어리석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이가 있다는 게 착찹했다"며 "포풀리즘은 지역마다 다니면서 개발공약 내고 국가 재정 생각하지 않고 장밋빛 공약 내는 것이지, 제가 얘기한 것은 특권을 내려놓자는 것인데 왜 (그것이) 포풀리즘인지 지금도 이해가 안 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적 개혁 열망에 귀 기울이는 게 포풀리즘이라면 그 말은 정치권은 국민의 요구에 귀를 닫게 다는 것"이라며 "그런 말을 할 용기 있는 이가 있을까 생각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문제의 본질은 왜 국민이 정치를 혐오하게 됐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치권이 뼈를 깎는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는 게 본질"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세부사항 하나하나를 붙잡고 논쟁하지 말고 왜 정치권이 외면받게 됐는지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자각해야 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은 (왜) 뼈를 깎는 구조개혁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반문하고 답을 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포풀리즘 이야기를 빼고 나머지 논쟁은 반갑고 환영하지만 논지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정치권에서는 어떤 뼈를 깎는 쇄신을 할 것인지 그 결론만 나오면 된다. 그게 제가 바라는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국회의원 정원 축소 문제에 대해서도 "지금 정치학자나 정부가 말하는 것 말고 국민 목소리를 들어봐라, 왜 차라리 의원 숫자를 줄이라고 하는지 겸허하게 받아들이면 길을 찾을 수 있다"면서 "당면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구성원한테 조금만 참아달라도 타협과 양보를 요청해야 하는데 국민한테 참아달라고 해놓고 정치권과 대통령이 자기 권한을 내려놓지 않으면 말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안 후보는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고통분담에서 (국회의원) 세비인하, 동결에 대한 법안이 제출돼 있다고 알고 있는데 우리는 거꾸로 가도 한참 거꾸로 가고 있다"며 지난해 공무원 임금인상률(3.5%)가 최저임금 인상률(6.1%) 등보다 높게 오른 19대 국회의원의 세비 인상률 16%를 지적했다.

또한 "국회의원 하루만 해도 평생 연금 받는 연금법안도 있고, 세비인상 통과할 때는 단상 점거하는 이도 없고 문을 닫거나 몸싸움하는 이도 없었다, 소리 없는 '용각산'이었다"면서 "이런 특권은 하나도 포기하지 않은 채 정치개혁하겠다고 하면 누구에게도 양보를 받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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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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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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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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