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청와대 비상시국 선언, 장관 없는 경제부처 '잇몸 정책' 안간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정부조직법 난항, 장차관 부재…'국정 공백' 어떻게 메울까 고심

[뉴스핌=최영수·곽도흔 기자] 정부조직 개편의 난항이 지속되면서 일부 부처의 장·차관 부재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가 '비상시국'을 선언하며 적극적인 대응의지를 표명했고, 각 부처들도 '정책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와대가 6일 국회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지연으로 새 정부의 국정공백이 장기화되자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일일상황점검회의를 통해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각 수석비서관이 소관부처를 1대 1로 책임지고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국무총리실장으로 영전한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과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신제윤 1차관.

◆ 기획재정부, '이 없으면 잇몸으로'

청와대가 비상시국까지 선언하자 경제부처들도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조직 개편 지연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곳 중의 하나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재정부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11일 내정됐지만, 오는 13일에야 인사청문회를 열게 됐다.

그 사이 매주 개최되는 위기관리대책회의는 한 달째 열지 못하고 있고, 물가관계장관회의도 임시로 차관 주재회의로 격하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된 박재완 장관이 아직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업무처리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2일 신제윤 1차관이 금융위원장에, 김동연 2차관이 국무조정실장(현 국무총리실장)에 내정되면서 재정부는 사실상 장차관이 없는 조직이 돼버렸다.

세계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재정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부처가 한 달 넘게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셈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형식상으로 장관과 차관이 모두 있지만 사실상 머리가 없는 조직이 됐다"며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솔직히 말하면 할 일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당분간 신 차관이 재정부 1차관과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업무를 동시에 소화해야 할 상황이다.

신 차관도 지난 5일 재정부 직원들에게 "부총리 취임이 지연되고 그나마 있던 차관 둘은 장관급으로 옮겨가니,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할 것"이라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됐지만 당분간 1차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지경부·공정위, 실물경제 현안 적극 대응

산업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지식경제부도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물경제 현안과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산업경제실장이 주관하는 '기업애로점검 TF'를 운영하고 산업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수시로 각 실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열고 수출정책과 전력수급, 유통업계 갈등 등의 각종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예산의 63%를 조기 집행해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관계자는 "최근 실물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정책 타이밍을 실기(失期)하지 않고 기업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밖에 공정거래위원회도 부위원장 및 실무국장들을 중심으로 올해 계획된 조사업무와 불공정거래 감시 활동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곽도흔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