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무당 금파가 본 영화 '관상' 속 배우들의 진짜 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 '관상'의 주인공 김내경(송강호)
[뉴스핌=글 김세혁 기자·사진 강소연 기자] 한재림 감독의 ‘관상’은 계유정난 직전 조선 문종 당시 어지러운 왕실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문종이 승하한 뒤 어린 단종이 보위에 오르자 수양대군이 야심을 드러내고, 이를 간파한 김종서 사이에 살벌한 기 싸움이 벌어진다.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삼은 ‘관상’은 허구의 인물 김내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송강호가 연기한 김내경은 얼굴만 보고 죽을 팔자까지 훤히 내다보는 당대 최고의 관상가다. 조정의 피바람에 휘말리는 비운의 인물이지만 그의 능력만큼은 다음 왕을 지목할 만큼 대단하게 그려진다.

그렇다면 무당이 본 영화 속 인물들의 실제 관상은 어떨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정재계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황해도 무당 금파를 찾았다. 무당 금파는 ‘관상’ 속 등장인물의 사진을 접하고 각자 관상을 이야기했다. 특히 초상화로 본 실제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관상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다음은 무당 금파가 본 배우들의 관상이다. 

기생 '연홍' 역의 김혜수
■김혜수 – 호랑이
예전에는 아주 여성스럽고 복스러운 관상의 소유자였으나 지금은 다소 대가 센 상으로 바뀌었다.
귀가 커 인복이 많고 출세와 성공이 수월한 상이다. 코는 재복과 재운을 타고났다. 입이 커 성격이 시원스럽고 활동적이며 결단력도 있다. 종합적으로 말년으로 갈수록 좋은 관상이다. 연기자로 보자면 지금도 훌륭하지만 앞으로 더 성공할 여지가 충분하다.

김혜수는 특히 천운, 즉 하늘의 복을 받은 얼굴이다. 원하는 것은 노력만 한다면 얻을 수 있다. 다만, 두 가지를 한꺼번에 가질 수는 없는 관상이다. 외롭게 홀로 있어야 빛이 나는 상이다. 눈이 호랑이를 닮아 누군가 옆에 있다면 기를 꺾어버린다. 하늘에서 복을 내렸다고는 하나, 모든 것을 양손에 가질 수 있는 상은 아닌 셈이다.

단종의 보위를 지키기 위해 수양대군과 대립하는 충신 김종서. '관상'에서 김종서는 배우 백윤식이 연기했다.
■백윤식 – 봉황
자존심이 상당히 강한 동시에 인자한 면도 갖춘 복합적인 관상이다. 결심이 서면 바로 실행하는 성격이며 눈이 봉황을 닮아 귀하게 될 운을 타고났다. 

40~50세에 고비를 겪었을 수 있으나 자식 운이 좋아 말년에 빛이 나는 관상이다. 다만 자식의 운을 본인이 받아버린 상이기에 자식들은 아버지에 비해 크게 성장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자기분야인 연기에 머문다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관상이기도 하다.

'관상'의 주인공 김내경을 열연한 송강호
■송강호 – 구렁이
의리가 강하고 충직한 상이다. 올해나 내년에 해외의 큰 무대에 진출할 행운이 엿보인다. 

송강호는 구렁이 상으로 모든 환경과 직업에 잘 적응한다. 승승장구할 수 있는 가능성도 큰 관상이다. 막말로 감옥에 가더라도 어떻게든 성공할 인물이다.

다만 눈 끝이 쳐져서 사람에게 피해나 상처를 받을 수 있다. 이런 점을 밖으로 잘 털어놓지 못하는 성격이라 속으로 앓는 경우가 많다. 

수양대군을 연기한 배우 이정재
■이정재 – 이리
지금 나이를 기준으로 보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관상이다. 연기자로서 안정적인 성공을 원한다면 연기변화를 꾀해야 할 시기다. 악역이 잘 어울리나 패턴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총명하고 코가 잘 생겨 재물운이 있다. 인생 중반부터 소원을 이룰 상이다. 두뇌회전이 빠르므로 본인이 하고자 한다면 굳이 연기자가 아니라 다른 계통의 일도 수월하게 성공할 관상이다. 연기자로 대성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 

'관상'에서 송강호와 찰떡호흡을 선보인 조정석
■조정석 – 백조, 너구리
잘생긴 얼굴만큼 관상도 좋다. 연기자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능청스럽고 속이 편한 듯 보이지만 호수 위 백조를 닮아 실제로는 무척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조정석은 이런 초심을 끝까지 유지해야 대성한다. 초심을 잃는다면 쌓아올린 것을 단번에 잃을 수도 있다. 한 계단씩 착실하게 노력하면 정상에도 설 수 있는 좋은 상을 가졌다.

김내경의 아들 진형 역의 이종석. 진형은 관상이나 팔자보다 실력으로 살아가려는 인물이다.
■이종석 – 공작
스타성이 강한 화려한 관상을 가졌다. 얼굴에서 화려함이 지나치게 강조돼 그 뒤에 올 어두운 그림자를 조심해야 한다. 꼬리를 접은 공작은 전혀 화려하지 않고 가치 역시 떨어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무엇보다 이종석은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폐 관련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뜻하는 바를 이루려면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할 관상이다.


세조 어진 [지은이 미상]
■실제 수양대군과 김종서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를 빼앗은 세조, 즉 수양대군은 피를 많이 본 악덕한 군주인 동시에 치세에 밝은 성군의 면모도 가졌다. 재주가 많고 총명했던 수양대군은 다른 형제와 달리 야심이 커 아버지 세종이 생전 늘 견제했던 인물이다.

김종서는 세종 당시 6진 개척을 주도한 인물로 우리에게는 왕권을 지키려 한 충신으로 기억된다. 문과에 급제한 김종서는 문무에 모두 능했으며 머리가 좋고 수완이 우수한 천재였다.

초상화를 바탕으로 보면, 수양대군의 얼굴에서는 호랑이와 용의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김종서는 전형적인 호랑이 관상이다.

만약 김종서가 왕이었다면 충분히 자기 자리를 지켰을 것이다. 호랑이는 왕의 상이다. 다만 호랑이와 용의 관상을 모두 가진 수양대군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호랑이 상만으로도 대단하므로 김종서는 수양대군 입장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할 인물이었다.
 

“타고난 관상 중요하지만 마음 닦는 게 으뜸.”

무당 금파는 황해도굿 전문으로 실력으로는 우리나라 최고라 인정받는다.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고 가수로도 활동한 이력이 특이하다. 무당으로서는 유일하게 2005년 MBC 9시 뉴스데스크에 출연했다. 충무공 이순신 위령제를 비롯해 서울, 부산, 울산, 수원 등 국내는 물론 일본, 태국, 괌 등 해외에서도 황해도굿을 선보였다. 2006년 저서 ‘무당이 없다’를 출간했으며 10월 ‘하늘과 무당은 있다’가 발간을 앞두고 있다. 

"사람의 관상은 나이가 들거나 성형을 하면 바뀝니다. 특히 자리에 따라서 변해요. 때문에 환경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관상을 볼 때는 눈, 이마, 입술, 코 등 얼굴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몸집이나 자세 등도 직접 봐야 보다 정확하게 관상을 볼 수 있습니다.

관상은 타고나는 것으로, 표정과는 관계가 없어요. 어둡고 침울한 표정을 짓는다고 해서 관상이 틀어지지는 않죠. 중요한 것은 좋은 관상을 타고나는 것보다 정갈하게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
[뉴스핌 Newspim] 글=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사진=강소연 기자 (kang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