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글로벌통화, '리스크 온·오프'로 관점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유로·엔 약세 vs 이머징통화 강세

[뉴스핌=박기범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가 전 세계의 이목을 끌며 유지됐던 '글로벌 달러 대 기타통화' 관점이 최근 '안전자산통화 대 위험자산통화'로 전환되고 있다는 시각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미술기자>
18일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글로벌 달러 대 타통화'에서 '주요통화 대 이머징통화'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는 안전자산인 주요통화의 약세와 위험자산인 이머징 통화의 강세로 통화를 접근하는 시선이 우세해졌음을 뜻한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주 목요일(현지시간 수요일)부터 주요통화의 동반 약세가 나타났다"며 "반대 급부적으로 이머징 통화의 강세 모습이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놀랄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동안 상대적으로 죽어있던(통화에 반영되지 않았던) 요인들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 달러, 유로 등 주요통화들은 최근 약세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우선 미 달러화는 재닛 옐런 차기 연방준비위원회(FRB)의장과 벤 버냉키 현 의장의 양적완화 유지 발언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유로화의 경우, 이달 7일(현지시각) 금리 인하 및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저금리대출프로그램(LTRO)와 같은 유동성 공급 가능성 발언, 유로존 GDP부진과 꾸준한 디플레이션 우려 등이 맞물리며 유로화 강세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엔화 역시 일본의 무역 수지 부진, 커지는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이 스멀스멀 나오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딜러는 "옐런 효과, 유럽과 일본의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 등으로 주요통화가 약세를 보일 상황은 충분히 조성됐다"며 "전반적으로 주요통화의 동반 약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특히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달러/엔 상승(엔화 약세)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딜러는 "엔화의 경우 안전자산의 상징적인 통화라 안전자산/위험자산 관점이 우세하다면 평소보다 과민반응(오버슈팅)돼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 변수는 QE축소 전망‥매파 발언+美국채금리에 주목

시장에서는 미국의 국채금리 수준과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발언(양적완화 축소 시사)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국채금리 수준이 높아지면 연준의 대차대조표 위험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고, 전반적인 자산의 리밸런싱이 나타나 달러 자체의 관심이 더 높아져 다시 달러에 관심이 쏠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10월 고용지표와 3분기 GDP가 예상 크게 웃도는 등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타격이 시장의 전망보다 나쁘지 않다. 이는 미국 테이퍼링 이슈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 전에 다시 주목받으며 시장의 초점이 '안전자산통화 대 위험자산 통화'에서  '글로벌 달러 대 기타 통화'로 재차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익선 연구위원은 "12월 FOMC 전에 테이퍼링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이미 기대감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이를 밑도는 경기흐름이 나오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