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고객에게 자산관리업계 명품관으로 인정받고 싶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산관리 전문가에게 듣는다] - ⑦ 서성원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장

[뉴스핌=백현지 기자] "고객들이 만족해 스스로 찾아오는 자산관리업계의 명품관으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서성원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지원실장(상무)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기존 무분별한 주식매매나 '묻지마' 펀드판매가 증권사의 신뢰상실로 이어졌고 자산관리 영업에서도 고객이탈을 초래했다는 평가에서다.

서성원 한화투자증권 상무

서 상무는 "투자자들의 이탈이유를 거시경제 불안, 주거비 상승 등에서 찾지만 증권업계 내부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고객에게 가치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보다 잦은 주식 매매를 유도하고 높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펀드 가입을 권유해왔다"며 인정했다. 그는 과거 영업관행에 대한 철저한 반성끝에 백화점업계의 명품관처럼 고객과 장기적으로 함께할 금융상품을 엄선,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자산관리영업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어펀드 중심 리테일판매 개편

한화투자증권은 기존 자산관리 영업관행과 단절하기 위해 개인별 성과급제도를 폐지했다. 개인 성과급 제도가 고객들 자산증식보다는 직원의 수수료 수입을 위한 단기, 과당매매를 유발했다는 평가에서다. 대신 △고객만족도 △ 고객 자산증대 △ 비용 효율성 등으로 평가기준을 변경한 지점별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이와 함께 PB들의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코어(Core)펀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어펀드는 '장기투자로 고객의 자산을 늘리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펀드' 로 지난 2월 도입됐다. 운용사 실사, 운용 프로세스, 운용철학, 비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선정한다. 


서 상무는 "코어펀드중 대형운용사의 간판펀드는 극히 드물다"며 "판매사인 우리가 확실히 좋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13개 펀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대표 가치주 펀드인 트러스톤칭기스칸, 신영마라톤펀드 등이 코어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의 펀드도 1개에 그쳤다.

PB들이 잘 아는 펀드를 판매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1차 코어펀드 중 해외주식형펀드는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주식’하나 뿐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들 코어펀드 판매후에도 '이슈리포트', '분기보고서' 등을 통해 고객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한화투자증권의 전체 펀드 판매액중 47%를 코어펀드가 차지했다. PB들이 확신을 가지고 권유한 펀드에 고객들의 투자가 몰린셈이다.

.                                                                    




 

◆ 고객자산 증대 위한 서비스 전환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영업소를 포함한 74개 지점에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억원 이상 고객은 약 2만3000명.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시중은행과 증권사와 달리 한화증권은 이들 고객에 일률적인 투자모델 제공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서 상무는 "1억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객이라도 라이프사이클 등에 따라 상이한 자산관리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가령 '주식 20%, 펀드 30%, 해외자산20%' 등 개인의 특수성을 무시한 본사 차원의 '모델 포트폴리오'는 가급적 피한다는 얘기다. 대신 개인의 미래예상 소득, 목돈 필요시점 등을 고려해 '고객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특히 서 상무는 고객에게 추천하는 개별 주식이나 펀드는 엄격한 원칙으로 선정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정확히 어떤 종목이라고 얘기하기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지정한 매도금지종목은 PB들이 고객에게 권유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식, 펀드를 비롯한 금융상품도 바이(BUY), 홀드(HOLD), 셀(SELL) 3가지로 분류해 고객입장에서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발행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해서도 고객입장에서 검토하겠다는 게 서 상무의 평가다.
서 상무는 "수수료 수입을 올리기 위해 변동성이 큰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보다는 안정적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하는 상품 판매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당장 회사 수입이 줄겠지만 장기적으로 고객자산이 늘어나면 회사와 고객이 모두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서성원 상무 프로필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연세대학원 마케팅
▲고려대학원 부동산금융과정

▲ 1986.~1998  동서증권
▲ 1998~2007  삼성증권
▲ 2008~2011   IBK투자증권
▲ 2011~2012.06  두산비엔지증권
▲ 2012.07~2013.12  밸류아시아캐피탈
▲ 2014. 現 한화투자증권 리테일지원실장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