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무분별한 범퍼 교환 금지” 금감원 줄줄 새는 보험금 잡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미사고 수리기준·장기 입원 기준 등 대책 마련

[뉴스핌=전선형 기자] 보험사기로 줄줄 새는 보험금을 잡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나섰다.

앞으로는 경미한 사고에 대한 범퍼교환 유무 기준이 마련되는 한편 일명 ‘나이롱환자’들이 장기간 입원을 할 수 없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보험사기의 예방과 적발, 처벌의 전 과정을 뜯어고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민생침해 5대 금융악 척결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보험사기 척결 특별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하는 차사고에 따른 보험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보험금 지급심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14일 금감원 브리핑룸에서 이준호 금융감독원 보험조사국장이 '보험사기 척결 특별대책'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전선형 기자>

우선 금감원은 경미한 사고에도 무작정 범퍼를 교환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경미사고 수리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먼저 차사고 시 교환 빈도가 가장 높은 범퍼를 대상으로 새 부품으로 교환할 정도인지에 대한 연구 용역을 하고, 국토교통부와 함께 수리한 범퍼와 새 범퍼간 비교실험 충돌실험을 거쳐 체계적 기준을 도출하기로 했다.

이어 차사고 시 고가·외제차에 대해 부당하게 수리를 지연시켜 렌트비를 과다하게 받는 사기 대해서는, 지연일수는 렌트비 지급대상에서 제외토록 하는 한편 렌트비 지급기준 관련 제도개선을 올해 내 추진한다.

아픈 곳도 없이 뻔뻔하게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내는 ‘나이롱환자’ 척결을 위한 제도개선도 이뤄진다.

현재 나이롱환자들은 보험약관상 입원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의사(환자)의 주관적 판단하에 입원이 가능하다는 점, 질병의 경중에 상관없이 입원한도 일수가 동일하다는 점 등을 악용해 보험금을 청구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대법원 판례, 외국 사례 등을 참조해 통원치료가 가능함에도 입원보험금 편취 목적으로 불필하게 장기간 반복 입원하지 않도록 경미한 질병·상해에 대한 세부 입원 인정기준을 마련한다.

이 기준은 금감원과 보험연구원, 보험업계 등과 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금감원은 살인을 빙자한 고의사고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고액 사망 보험가입 심사 규제’도 만든다.

예를 들어 ▲재해사망담보 누적가입한도 산정대상 계약범위 확대 ▲소득없는 배우자 등을 피보험자로 하는 계약 심사시 소득인정 축소 ▲소득 반영 재심사 기준의 구체화 등을 올해 내 계약심사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이다.

보험사기 수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선언했다.

전국 보험사기 다발 취약지역 위주로 지역별 전담자를 지정해 수사자료 분석 지원 및 사후관리를 효율화하고, 검찰·경찰·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자료분석 등 지원 강화한다. 보험사 내에도 3개의 수사지원반(자동차보험, 장기손해보험, 생명보험)을 신규로 구성(20여명)해 주요 사건의 수사를 지원토록 한다. 

이 밖에 보험사기로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향후 보험업 종사 제한을 추진하고, 법원에서 사기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자는 금융질서문란자로 등록해 금융거래 제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준호 금감원 보험조사국장은 "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사항은 즉시 추진하고, 그외 법개정 사항은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보험사기 방지관련 법률 개정안 논의 과정에 바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