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투자공사(KIC) 수장인 사장의 빈자리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임면권자인 기획재정부가 안홍철(사진) 사장의 사의 표명을 즉각 수용했지만 후임 사장 인선에 대한 후속절차에 착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겸 기재부 장관도 내년 총선을 위해 다음 달 초쯤 퇴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10월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의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관계자와 자료를 점검하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12일 기획재정부와 KIC에 따르면 안 사장이 지난 6일 임기 1년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의표명을 했다. 기재부도 이날 즉각 사표수리를 했다. 전날 공개된 감사원 감사결과 각종 비위사실이 밝혀지면서 안 사장이 징계를 면하기 위해 자진 사퇴했다는 설에 힘이 실리고 있는 중이다. KIC는 현재 정관에 따라 김령 경영관리본부장의 직무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후임 인선 작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제 기재부 관계자는 “안 사장 퇴임으로 후임 인선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후속절차에 대한 진행을 시작하지 못했고 또 언제쯤 할지도 정확히 모른다”고 전했다.
KIC 관계자도 “사장 인사에 관해서는 운영위원회의 몫이고 사장추천위원회가 구성돼야한다. 다만 임의로 할수 있는 부문이 아니어서 (기재부의 전언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과 최 부총리의 퇴진 가능성과 맞물려 후임 인선 작업이 늦어질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KIC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대식 한양대 교수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 곧 위원회를 열 예정인데 감사원 감사결과와 후임 사장 인선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사장) 공석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IC는 2014년 기준 847억달러의 운용 규모(순자산 가치 기준)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국부펀드다. 사장인선은 기재부가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장 임기는 3년이다. 2005년 KIC 출범 후 안 사장까지 총 다섯명의 사장이 모두 중도 사퇴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2026-05-31 12:46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2026-05-31 12:00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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