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르포] "샤오미 홍미3를 사수하라" 종로 현장 가보니..우왕좌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종로점에 수십명 몰렸지만 와이파이문제로 현장 구매 애먹어

[뉴스핌=이수경 기자] "이러다가 못하는 거 아니야? 점심시간 겨우 맞춰서 왔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요?", "오늘따라 사람이 이렇게 많아? 오늘 뭐 해요?", "뒤에 줄 선 사람들 좀 생각합시다!"

2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다이소 종로점에는 샤오미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사람과 이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이소가 자사 매장에 설치된 휴대전화 자판기를 통해 중국 샤오미가 만든 스마트폰 '홍미3', '홍미노트3' 등 총 300대를 선착순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린 것. 폰플러스컴퍼니에서 유심(USIM) 상품을 개통하는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다.

2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다이소 종로점에서 샤오미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수경기자>

해외에서 직구하는 것보다 약 10만원 정도 저렴하고 약정 조건도 없어 이참에 저렴하게 최신 스마트폰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몰렸다. 판매 시작 30여 분 전부터 늘어선 대기자의 숫자는 어림잡아 15~20명이었다. 

점심시간에 생활용품을 사러 나온 인근 상인과 직장인들이 섞이면서 2층 계단 입구에는 잠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12시를 알리는 종이 치자마자 첫번째 대기자는 신용카드와 주민등록증을 왼손에 들고 휴대폰 판매기 앞에 섰다. 그러나 "1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는 알림창만 연거푸 뜰 뿐이었다.

판매 개시가 시작된 지 8분이 지나서야 폰플러스컴퍼니 직원이 다가와 자판기 전원을 재부팅했다. 폰플러스컴퍼니는 다이소 매장에 있는 휴대폰 자판기 배치 및 운영을 담당하는 업체다.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동시접속자수가 많아져 전산상 과부하가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이에 대해 폰플러스컴퍼니 현장 관계자는 "1층에 있는 와이파이 수신기 신호를 잘 잡지 못해 인터넷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것일 뿐"이라며 "2층에 휴대폰 자판기를 배치한 종로점에서만 원활한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지점에서는 원활하게 판매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27일 다이소 종로점에 배치된 휴대폰 자판기에서는 와이파이와 프린터, 터치 인식 등의 잦은 오류가 발생해 대기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진=이수경 기자>

하지만 인터넷 연결 문제를 해결하니 터치 조작에 발생했다. 신청자 이름, 제품 배송 주소 등을 화면에 표시된 키보드로 일일이 입력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폰플러스컴퍼니 현장 관계자는 "자판기에서 구매가 안 되면 폰플러스 안드로이드 앱에서도 똑같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했지만, 앱에서도 구매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첫번째 대기자 A씨는"시스템이 다운돼서 단말기 할부 기간이나 기기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며 "직원 지시로 앱을 통해 여러 번 주문 신청을 했지만 계속 오류만 나고 있다"고 말했다.

50분이 다되가도록 현장에서 휴대폰 자판기로 주문에 성공한 사람이 1~2명에 불과하자 폰플러스컴퍼니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에 한해 추가 물량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폰플러스컴퍼니 직원은 "원래 300대 한정이지만 기기 상의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오랫동안 기다린 여기 계신 분들에게는 추가 물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연락처와 이름을 남기시면 해피콜을 통해 자세한 내용 안내해드리겠다"고 밝혔다.

A씨는 "조금 저렴하게 사보겠다고 40분 먼저 일찍와서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됐다"며 "진작 앱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진작 알았더라면 현장에서 이처럼 애를 먹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문에 성공한 구매자는 320명 정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이소 종로점 현장에서 주문에 성공하지 못하고 '대기목록’에 등록된 사람까지 합친 것이다. 이들은 오는 2월 설 연휴 이후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받게 된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