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속타는 중국 채권펀드…위안화 약세에 손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부분 달러/원만 헤지...위안화 헤지 펀드 새로 나와

[뉴스핌=고종민 기자]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채권 펀드가 대부분 원금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중국 채권 펀드는 원화를 위안화로 직접 바꾸지 않고 우선 달러화로 바꾸고, 달러화를 다시 위안화로 바꿔 중국 채권에 투자한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상품이 달러/원 환율 변동에 대해선 헤지를 하지만 달러/위안에 대해선 헤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달러화는 강세, 위안화는 약세가 이어졌다. 위안화 강세에 무게를 뒀지만 실제 환율은 역행한 것. 결국 달러 강세에서 얻어야할 환차익은 누리지 못하고, 위안화 약세로 인한 환차손만 고스란히 입은 셈이다.  

달러자산 투자와 동시에 환헤지를 통해 위안화 약세 영향에서 벗어난 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에 달러/원, 달러/위안 모두에 대해 헤지하는 펀드도 등장했다. 다만 헤지 비용(수수료)이 늘어나는 부담이 약점이다.  

28일 펀드평가회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출시된 위안화 채권 펀드(달러채 제외, 10억원 이상 모집 기준)는 작년 8월 11일 부터 현재(25일 기준)까지 '-6.22~-3.6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악화의 주요인은 중국 위안화 약세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8월 11~13일 사흘간 위안화를 4.6% 평가 절하(6.21→6.40위안)했다. 이후에도 위안화 약세를 용인해 달러당 6.58위안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 ABN암로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중국 위안화 환율이 올해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있다. 영국의 헤지펀드사 옴니파트너스는 최소 달러당 9∼10위안까지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런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중국 채권 펀드의 추가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중국 채권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수수료, 채권가치, 환율 등등이 반영돼 수익률이 집계되는 것"이라며 "업계는 당초 위안화 가치 상승을 염두하고 위안화 헤지를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원·위안화 직접 헤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위안화 선물의 글로벌 시장 내 유동성이 적어, 헤지가 어렵다. 자산운용업계에선 대안으로 달러/원와 달러/위안 이중 헤지로 환율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하지만 비용이 문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21일 달러/원과 달러/위안 이중 헤지 옵션을 담은 '삼성중국본토채권증권자투자신탁RMB-H'를 내놓았다. 위안화와 달러화 변동성을 대비한 상품이다. 현재 수익률은 0.09%(27일 기준)다.

A증권사 PB는 "중국 등 신흥국 채권은 이중 구조의 헤지 거래를 담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며 "환 변동 노출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문가와 상의하고 투자자 스스로도 판단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달러 헤지 수수료는 미미하지만 일부 신흥국 환헤지 수수료는 수익률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며 "환율 변동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 것이냐 등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채권 펀드의 수익률 차이는 역내(중국본토 내)·역외(중국본토 외) 채권이냐에 따라 갈렸다. 역내 거래를 할 수 있는 해외적격 기관투자자(QFII)나 위안화적격 해외기관투자자(RQFII) 등 일정 자격을 보유한 중국 채권 펀드는 상대적으로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었다. 환율이 급등락할 때도 역내 채권 가격의 변동 폭이 덜하기 떄문이다. 위안화 환율 노출이 역외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셈이다. '신한BNPP중국본토RQFII단기증권투자신탁[채권]' 이 대표적인 중국 역내 채권 펀드상품이다.

또 달러 표시 위안화 채권에 투자한 '한국투자달러표시중국채권증권자투자신탁' 상품은 같은 기간 2%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안화 위험에 노출되지 않아 안정적인 채권 이자 수익이 났다는 게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 측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