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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프리미엄 'LG시그니처' 국내 론칭…최상위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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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TV·냉장고·세탁기·가습공기청정기 등 순차 출시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올해 초 CES에서 소개했던 초프리미엄 가전제품 브랜드 'LG시그니처'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미국, 유럽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가격은 최상위 라인업인만큼 최고가를 책정했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서초R&D캠퍼스에서 조성진 대표이사 사장(H&A사업본부장),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 사장, 권봉석 사장(HE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시그니처'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LG시그니처'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했으며 이달 말부터 순차 출시한다.

LG전자는 판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등 분야별 명장들로 구성된 전담인력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전자는 '초프리미엄 가전,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내달부터는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별해 백화점 등에서 체험존을 운영한다. 5월 말까지 LG시그니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로봇청소기, 와인셀러, 안마의자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조성진 사장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LG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LG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시그니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LG시그니처 올레드 TV : 65인치 1100만원

LG시그니처 올레드 TV는 OLED77G6K(77형), OLED65G6K(65형) 두가지 모델이다. LG전자는 28일 출시하는 65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가격을 1100만 원으로 책정했다. 77형은 상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앞뒤와 양옆 어디에서 보더라도 유려한 조형작품이 연상되도록 2.57mm 두께의 올레드 패널 뒤에 투명 강화유리를 붙였다. 제품 뒷면은 패널과 스탠드 모두 은은한 와인색으로 처리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회사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4.2채널 스피커를 스탠드에 내장했다. 저음을 담당하는 우퍼,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 등 총 10개의 스피커 유닛이 입체적이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사운드 최대 출력은 77형과 65형 제품이 각각 80W(와트)와 60W(와트)로 기존 올레드 TV보다 최대 4배 높다.

LG시그니처 올레드 TV는 올레드에 최적화된 HDR 기술인 ‘퍼펙트 HDR’도 지원한다. HDR는 현실의 모습 그대로를 생생하게 TV에서 나타낼 수 있도록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퍼펙트 HDR’는 화면속 배우들의 눈빛까지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아울러 이 제품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HDR 10’을 비롯해 미국 돌비사가 만든 ‘돌비비전(Dolby Vision™)’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셜,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채택한 프리미엄 HDR 방식이다.

◆LG시그니처 냉장고 : 905리터 상냉장 하냉동 850만원

LG시그니처 냉장고(모델명: F908ND79E)는 905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다음달 중 출시하며 가격은 출하가격 기준 850만원이다.

이 제품은 투명한 ‘매직스페이스’와 스마트폰의 ‘노크온’ 기능을 결합한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의 3중 강화 유리 사이에는 단열용 가스를 삽입하고 표면에 블랙다이아몬드 코팅을 적용해  냉장고 도어가 닫힌 상태에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빛을 차단하고 은은한 광택을 유지한다

LG시그니처 냉장고는 또 다양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토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양손에 식재료나 그릇을 들고 있어서 냉장고 문을 열기 어려운 경우, 사용자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인식해 상단의 오른쪽 냉장실 문을 자동으로 열어주고 3초 후에는 냉장실 문을 자동으로 닫아준다.

아울러 LG시그니처 냉장고는 하단의 냉동실을 열면 3단 구조의 서랍들이 일제히 앞으로 나와 내용물을 편리하게 꺼내고 넣을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은 서랍은 10초 후에 자동으로 닫힌다.

이와 함께 LG시그니처 냉장고는 뒷면과 윗면 모두에서 냉기가 나와 균일하게 온도를 유지해 식품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선반에 적용한 LED 조명은 내부 디자인의 고급감을 높이고 냉장고 안을 구석구석 잘 비춰줘 내용물 확인이 편리하다.

냉장실 맨 아래칸에는 식재료에 맞게 3단계 온도 설정이 가능한 팬트리, 기다란 채소도 원형 그대로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와이드 바’ 등도 갖추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현한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를 적용한 LG 시그니처 냉장고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브랜드 론칭 및 신제품 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LG시그니처 세탁기 : 390만원짜리 프리미엄 '트윈워시' 

LG시그니처 세탁기는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기반 제품이다. 21kg 드럼세탁기와 3.5kg 미니워시를 결합한 블랙 스테인리스 재질의 대용량 모델(FH21BBS)을 4월 중 먼저 출시한다.

이어 상단의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화이트 법랑 소재의 ‘F12WHS’를 순차 출시한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FH21BBS 320만원대, F12WHS 390만원대다.

이 제품은 고효율, 저소음을 구현하는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기술을 더한 혁신 제품이다. ‘센텀 시스템’은 탈수기능 등을 사용할 때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응용했다.

LG전자는 모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에 대해 세탁기 업계 최초로 20년 무상보증제도를 시행한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H&A사업본부장)은 "센텀 시스템은 안에서 생기는 진동을 밖으로 연결하지 않겠다는 사상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시그니처 세탁기는 또 세탁기 2대 가운데 한 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분리 세탁, 동시 세탁, 공간 절약, 시간 절약 등  편의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 제품은 블랙 색상의 강화유리 소재 도어, 터치 방식을 적용한 원형 디스플레이 조작부 등을 적용했다. 상단 드럼세탁기는 도어와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일체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도어의 상단을 뒤쪽으로 17도 가량 기울여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상단 드럼세탁기에 있는 디스플레이 조작부를 터치하면 하단의 미니워시도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 LG시그니처 세탁기는 센서를 통해 세탁물의 양, 오염도를 감지한 후 자동으로 적정량의 세제를 투입하고 최적화된 세탁코스를 찾아준다. 도어의 오른쪽 중앙을 살짝 누르면 열리는 ‘푸쉬 오픈 도어’는 양손에 가득 세탁물을 들고 있어도 세탁기 도어를 편리하게 열어준다.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 149만원에 누리는 비온 뒤 청정함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모델명: AW141YAW)는 '비온 뒤의 청정함'을 지향하는 제품으로 6월에 출시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9만원대다.

조성진 사장은 "LG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제품에 비를 내려서 깨끗하고 촉촉하 공기를 만들어내는 자연의 원리를 최초로 제품에 적용한 공기청정기"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청정면적 46제곱미터(m2)를 적용하고 세균들이 기생하기 어려운 미세한 크기의 수분으로 가습 하는 방식으로 쾌적한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또 ▲큰 먼지를 제거하는 극세필터 ▲극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생활 악취, 유해 가스 등을 없애주는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 ▲미세한 수분 공급을 위한 2개의 ‘워터링 필터’ ▲공기를 물로 한 번 더 정화하고 습도까지 조절하는 ‘에코 워터링 시스템’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제균 이오나이저’ 등 7단계 가습청정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울러 ‘에코 워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18리터의 물 입자를 공기 중에 고속 회전으로 흩뿌려 오염물질을 한 번 더 제거한다. LG전자는 제품 상단에 투명한 창을 적용해 이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LG전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느끼는 필터 교체에 대한 불편함과 유지비 걱정도 해소했다. ‘에코 극초미세먼지 필터’는 물로 세척이 가능하고, ‘에코 자연재생 탈취 필터’는 표면에 가시광촉매 코팅을 적용해 햇빛이나 조명 등에 일정 시간 동안 노출되면 탈취 성능이 복원되는 친환경 필터다.

 

LG전자 시그니처 브랜드 제품들 <사진=LG전자>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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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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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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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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