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수입차도 하이브리드 급증...전기차는 '판매절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 57% 증가...수입 전기차 판매 18% 감소
비싼 가격·모델 부족·테슬라 '모델3'에 대한 기대감이 원인

[뉴스핌=이성웅 기자] 국산차에 이어 수입차도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늘고 있는 반면, 수입 전기차는 정부의 전기차 보급 의지에도 불구하고 '판매절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10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쪼그라들었다.

같은 기간 전기차와 동일하게 친환경차 범주에 속하는 수입 하이브리드차는 6724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7.5% 급증한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수입 하이브리드차인 렉서스 ES300h는 지난 6월 743대가 팔리며 월간 베스트셀링 2위에 올랐을 정도다.

수입 전기차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국산 전기차 대비 비싼 차량 가격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는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자동차 레이EV 등 총 8종으로 이 중 수입차는 BMW i3와 닛산 리프 2종이다. i3의 판매 가격은 5650만~684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 1400만원, 지방보조금 최대 8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해도 최고 가격이 4640만원에 달한다.

이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2대 사고도 돈이 남을 정도의 가격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판매가는 최고 4300만원으로 보조금을 적용할 경우 2100만원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또 리프 가격은 4590만~5180만원으로 보조금을 최대로 지원받으면 2790만~3380만원이 된다.

국내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BMW i3(오른쪽)와 닛산 리프 <사진=각 제조사>

고가의 수입 전기차이지만 성능은 국산 전기차가 뛰어나다. 전기차의 성능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잣대인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의 경우 i3는 최대 160km, 리프는 132km다.

그러나 국산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주행가능거리가 191km에 달하고 이보다 저렴한 쏘울 EV가 148km, SM3 Z.E.가 135km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입 전기차의 가격 대비 상품성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

단적으로, 지난 2월 진행된 2016년 1차 제주도 전기차 민간 공모에서도 전체 300대 물량 중 수입 전기차의 응모수는 단 10대에 머물렀다. 

또 오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들어올 테슬라 '모델3'에 대한 기대감도 수입 전기차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1회 충전에 34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모델 3의 국내 출고가는 약 4000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업계는 활성화되지 못한 국내 전기차 시장의 특성을 판매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아예 저가의 전기차를 찾거나, BMW와 같은 고가의 전기차를 찾는 성향이 있는데 리프는 중간 가격대에 포진해있고 연간 판매 목표도 100대 수준이다"라며 "이 때문에 올해 초 저가트림을 신설했지만 아직까지 전기차 시장 자체가 활성화 돼 있지 않다보니 반응이 미미하다"라고 설명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아무래도 아직까지 국내 전기차 인프라 자체가 부족하다보니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BMW코리아는 국내 대형마트 등과 협의를 통해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i3의 높은 가격대에 대해 "i3의 경우 다른 국산 전기차와 달리 오직 전기차로만 사용되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차량이다 보니 이러한 부분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