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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갈등 봉합 나선 한국당…중진의원 참여하는 연석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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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원내대표 “중진의원 관리는 내 몫”
21일 ‘원내전략 연석회의’ 개최..의견 청취

[뉴스핌=이지현 기자] 자유한국당이 당내 갈등 봉합에 나섰다. 최근 중진의원들을 중심으로 최고·중진회의 재개 요구와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불만이 거세지자,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를 중재하고 나선 것. 이에 한국당은 오는 21일부터 ‘원내전략 중진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기로 했다.

13일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내전략 수립은 원내 중심 야당으로서 한국당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다음주 수요일, 21일부터 원내전략 중진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4선 이상의 중진 의원들이 참석한다. 실질적으로 지난해 7월 홍 대표 취임 이후 두달여 만에 멈춰선 당내 최고·중진연석회의가 원내대표 주재로 재개되는 셈이다.

지난 8일 한국당 내 4선 이상 중진의원 12명은 홍 대표에게 최고·중진연석회의 개최를 요청했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앞줄 왼쪽 셋째) 대표 등이 지난달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홍문표 사무총장, 김성태 원내대표, 홍 대표, 염동열 최고위원,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중 홍보본부장.<사진=뉴시스>

하지만 홍 대표는 중진의원들의 요청이 있던 당일과 이튿날 연이어 SNS에 “당이 망가지는데 누구의 책임이 큰가”라며 “각자 있는 그 자리에서 당을 위해 헌신하라.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적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에 중진의원 7명은 다시 성명서를 내고 홍 대표가 연석회의를 거부한 데 대해 “대표가 취해야 할 자세로는 있을 수 없는 오만함”이라면서 “시종일관 '원맨쇼' 하듯이 당을 이끌고 충정 어린 비판을 받아들이지 않는 독선적 태도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수권세력으로 인정받을 것이냐”고 비판했다.

당내 갈등이 점점 격화되자 김 원내대표가 중재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실 지난해 12월 의원들과 청와대 관리는 제가 하고 당협위원장, 조강특위, 지방선거 등은 홍 대표가 전담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기로 얘기가 됐었다”라며 “중진의원을 잘 모시지 못한 제 불찰이다. 너무 홍 대표 탓만 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최근 이재오 전 의원과 재결합하고 김현아 의원의 징계를 취소하는 등 지방선거 전 지지층 끌어 모으기에 나선 한국당으로서는 중진의원들과의 관계 개선도 풀어야 할 숙제다. 하지만 홍 대표와 중진 의원들 간 거리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김 원내대표가 이를 중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김현아 의원 문제도 참 어려운 숙제였지만 다 풀었지 않느냐”면서 “하나씩 하나씩 다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진의원 회의도 제가 일일이 다 전화드릴 것”이라며 “원내 행정부에서 문자를 보내는 식으로 하지 않겠다. 잘 모시겠다”고 전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당내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표면적으로는 최고·중진회의 재개 여부를 두고 벌어진 갈등이지만,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홍 대표의 독단적인 리더십에 켜켜이 쌓여 온 불만이 많은 탓이다.

한 중진의원은 “그동안 홍 대표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을 보면 거의 사당화 수준에 가깝다. 절차도 지켜지지 않은 일들이 많다”면서 “국민들은 보수당이 잘 해주기를 바라고 있는데, 그걸 잘 못하고 있다. 당이 너무 망가졌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한국당 의원도 “중진의원들이면 당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인데, 6월까지 참고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그래도 홍 대표가 SNS에서 한 것처럼 중진의원 한 명 한 명을 콕 집어 언급할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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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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