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한국, 코스타리카에 2대0승] 벤투 스타일은 ‘디테일 축구’... 이재성·남태희, 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 스타일은 이제껏 보지 못한 디테일 강한 세밀한 축구였다.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피파랭킹 57위)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랭킹 32위’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의 데뷔전 승리다.

한국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코스타리카는 2019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비를 위해 이번 A매치가 성사됐다.

이재성이 벤투 감독에게 데뷔 골을 선물했다. [사진= 대한 축구협]

# “실패한 월드컵은 아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월드컵 성적에 대해 실망하지 않았다. 축구 대표팀 소집 첫날인 지난 9월3일 “한국이 (2010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독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절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실패한 월드컵은 아니었다. 9월 A매치 두 경기로 시작하는데 멀리 내다보고 있다. 당장은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야 하고, 월드컵 예선을 통과해야 한다. 팬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태용 전 감독이 이끈 한국 월드컵팀은 1승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였던 독일을 2대0으로 완파했다.

# 아시안게임 스타 손흥민 선발

이날 벤투 감독은 최전방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아시안게임 스타’ 손흥민(토트넘, 남태희(알두하일),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공격2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 사드)을 더블 볼란테로 출격시켰다. 포백은 홍철(수원), 김영권(광저우), 장현수(FC도쿄), 이용(전북) 골대는 김승규(빗셀 고베)를 배치했다. 대부분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정예멤버로 선발을 꾸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데뷔전에서 디테일 강한 세련된 자신의 축구 철학을 선보였다. [사진= 대한 축구협]

# ‘벤투 스타일’ 분석한 코스타리카 감독 대행

코스타리카의 로날드 곤살레스 감독대행도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는 “감독이 바뀌었다고 해서 한국의 캐릭터나 선수들의 능력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빠르고, 수비와 전방압박도 강하게 하며, 간결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벤투 감독이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는지도 분석했다"며 경기에 나섰다. 코스타리카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와 한조에 편성,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 데뷔골 선물한 이재성·남태희 추가 골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활발한 공격으로 펼쳤다. 데뷔골은 ‘재간둥이’ 이재성의 발에서 나왔다.
벤투호는 전반1분 홍철을 통한 기습공격으로 코스타리카를 당황케 했다. 손흥민은 전반27분 박스 근처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강하게 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첫골은 이재성이 기록했다. 전반 32분 기성용의 롱패스를 받은 남태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하다 반칙을 당해 PK를 얻어냈다. 감보아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기회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전반35분 손흥민은 한 템포 늦춰 골을 차냈다. 그러나 볼은 골대를 맞고 강하게 흘러 나왔다. 이 틈을 이재성이 놓치지 않았다. 이재성의 A매치 7호골이었다. 전반 막판 손흥민의 발로 시작된 볼을 남태희가 슈팅했으나 다시 GK 알바라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기성용 대신 김민재를 투입했다. 기성용과 호흡이 좋았던 정우영은 그가 빠진후에도 좋은 볼 배급을 보였다.  후반 22분 벤투는 지동원과 이재성 대신 각각 황의조, 문선민을 투입했다. 

후반 33분 남태희의 추가골이 나왔다. 남태희는 상대 왼쪽 진영을 돌파, 상대 선수 2명을 제치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벤투는 황인범을 남태희 대신 그라운드에 뛰게했다. 손흥민은 후반35분에도 대포알 중거리슛을 차냈으나 살짝 벗어났다. 벤투는 후반37분 이승우를 투입, 손흥민에게 휴식을 취하게 했다. 후반40분에는 아시안게임에서 수비수로 큰 역할을 한 김문환을 뛰게했다.

큰 움직임없이 조용히 뛰다 기술을 이용해 골을 넣는 중남미 축구를 구사하는 코스타리카는 팀이 완성되지 못한 모습으로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남태희가 추가골에 성공하자 주장 손흥민이 함께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 대한축구협]

# 4명의 전문 코치와 시작한 벤투

벤투는 자신와 함께 10여녀간 호흡을 맞춘 전문 코치와 함께 왔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와 필리페 코엘류 코치,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 등 4명이다. 역대 외국인 감독 중 가장 많은 외국인 코치다. 수석코치 세르지우 코스타는 공격과 분석, 필리페 쿠엘료는 수비를 맡아 대표팀을 맡았다.

여기에 소통강화를 위해 한국인 코치 최태욱과 김영민 코치가 팀을 돕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코스타리카와의 후반전을 앞두고 하프라인 앞에 모여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함께 체계적인 몸풀기 운동을 했다. 

# 벤투 스타일은 디테일 강한 세련된 축구

4명의 전문 코치와 시작한 벤투의 축구는 ‘디테일 강한 세련된 축구’였다.

수비와 공격 등 많은 면에서 다듬어 진 모습이 보였다. 세밀한 패스워크를 통해 아기자기한 축구를 구사했다. 오버랩도 잘됐다. 벤투가 선보이고자 한 것은 디테일이 강한 세련된 현대 축구였다.

프리미어리그 팬들에게는 익숙한 축구지만 한국 대표팀에서는 시도해 본 적 없었던 축구라 기대를 모았다. 좌우 측면공격과 중앙 등 다양한 공격도 함께 선보인 끝에 전반3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벤투는 그 순간 웃지 않았다. 신중을 기했다. 후반전 추가골에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골을 써낸 남태희에게 박수를 쳤다. 하지만 바로 여러 선수들을 교체 기용, 테스트했다.

이제는 태극전사들이 그의 디테일 강한 축구에 얼마나 녹아드느냐다. 벤투호는 11일 칠레(피파랭킹 12위)와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 태극전사 배번. [사진= 대한축구협]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