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영상] "앗 이게 뭐지?"…2018창원조각비엔날레가 선보이는 '파격' 전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10월14일까지
소금·머리카락 등 새로운 소재 사용 편견 뒤집는 작품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조선왕조의 왕권의 상징인 '일월오봉도' 병풍이 뒤집어졌다.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실내 전시관 벽에 걸린 오순경의 '일월오봉도'다 올해 조각비엔날레에서는 미술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파격'적인 전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4일 개막한 2018창원조각비엔날레 실내 전시 주제는 '파격'이다. 올해 창원조각비엔날레 윤범모 총감독은 "미술계에서 활용하지 않는 재료, 예를 들면 머리카락이나 소금으로 작업한 작품이 있다. 또 한지를 구겨 입체적인 조형을 만든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왕권의 상징인 오봉병 병풍을 거꾸로 진열한 오순경의 '일월오봉도'의 아이디어는 윤 감독이 제안했다. 민화 작가인 오순경에 '파격'의 주제에 맞게 거꾸로 그림을 걸어보자고 한 거다. 오 작가도 이를 받아들였고, 이 작품은 다양한 표현방식을 시도하는 현대미술로 새롭게 나타났다.

[창원=뉴스핌] 이현경 기자 ='새벽에 홀로 깨어 II' '원이 엄마 편지' 2018.09.08 89hklee@newspim.com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처음 마주하는 작품은 황재형의 '새벽에 홀로 깨어Ⅱ'와 '원이 엄마 편지'다. 머리카락으로 만든 작품이라 금방 눈에 띈다. 여기에 세월호 사연이 더해진 작품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면 괜시리 마음이 뭉클해진다. 윤 감독은 '새벽에 홀로 깨어'에 대해 "세월호 어머니를 그린 작품으로, 처절한 모습을 머리카락으로 대신했다"고 설명했다.

'원이 엄마 편지'는 남편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편지에 담아 남편의 묘에 이장한 사연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는 '머리카락'에 사랑을 비유했다. 남편의 무덤에 사랑의 징표로 편지와 자신의 머리카락, 신발을 넣은 여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창원=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민들레 꽃씨, 당신Ⅰ' '민들레 꽃씨, 당신Ⅱ' '민들레 꽃씨, 당신 Ⅲ' 2018.09.08 89hklee@newspim.com

민들레 꽃씨로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임옥상의 '민들레 꽃씨, 당신Ⅰ' '민들레 꽃씨, 당신Ⅱ'  '민들레 꽃씨, 당신 Ⅲ'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배경 없이, 민들레 꽃씨로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의 두 주인공의 실루엣을 표현했다. "흙은 나의 스승이다. 내 작품의 목적"이라고 한 임 작가의 '희망'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김민정 작가의 '위드아웃 그래비티(Without Gravity, 무중력)'도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비움과 채움 그리고 유한함과 무한함 등 상대성의 이야기를 동시에 담았다. 상반된 개념이 똑같은 개념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큐브 박스에 붉게 비친 원형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중간이 텅 빈 형태로 나타난다. 비움과 채움의 현상이 한 공간에서 일어나고 있다. 작가는 우리가 유한함을 꿈꾸면서도 한편으로눈 공간의 자유를 꿈꾸는 무한함의 욕망을 안고 있음을 이 작품으로 보여준다.

[창원=뉴스핌] 이현경 기자= 김민정의 '무중력'. 정면에서 보면 붉은 원형 공간이 비워지는 현상(오른쪽)이 나타난다. 2018.09.08 89hklee@newspim.com

2018창원조각비엔날레는 '불각의 균형'과 '파격'으로 새로운 미술문화를 선보인다. 조각공원에 '놀이'의 개념을 넣어 '즐기는 조각'을 추구했고, 고정관념에 이의를 제기하며 '파격'을 키워드로 실내 전시를 꾸몄다. 윤 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 소박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2018창원조각비엔날레는 오는 10월14일까지 용지공원(포정사공원, 호수공원)을 비롯해 성산아트홀, 창원의 집,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 열린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