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오늘의 정치뉴스] 12월 24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특감반 논란에 정면대응…조국, SNS에 "맞으며 가겠다"
폼페이오, 北여행 제한 해제 질문받자 "제재 완화 절대 아니다"
교섭단체 원내대표 오전 회동…12월 국회 쟁점현안 논의 예정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주말 내내 청와대 특별감찰반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일부 언론에선 김태우 수사관의 인터뷰를, 또 다른 언론에선 직속상관인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의 해명을 실으면서 그야말로 미디어매체를 통한 설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윗선의 책임자 중 한명인 조국 민정수석은 SNS 사진을 바꾸면서 "맞으면서 가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구요. 이번주에는 어떤 식으로든 문재인 대통령과 조 수석의 직접적인 언급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정부는 지난 주말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 장관들과 비공식 회의를 열고 주휴 시간을 최저임금 계산에 포함하는 조항을 일부 수정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최종결론을 낸다는 방침인데요.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곧바로 시행됩니다. 경영계는 주휴 시간을 근로시간에 합산하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외교당국이 ‘강제징용 판결’ 이후 처음으로 대면 협의를 진행하는 것도 눈여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열리는 한일 국장급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30일 대법원 판결에 대한 양국간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계기로 한일간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 열리는 양국 당국자간 대면 협의입니다. 한국 측에서는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일본에서는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가합니다. 강제징용 피해자 변호인 측은 오늘 오후 5시까지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측이 판결 이행 협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한국 내 자산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대북제재 면제 카드, 제 손에 있습니다"...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를 마치고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김태우 “이것저것 많이 있다” 추가 폭로 예고/ 국민일보
김 수사관은 23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추가 폭로 계획에 대해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모든 패를 공개하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이것저것 (문제가 될 내용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지난 19일 공개한 김 수사관의 첩보 목록 107건 외에 민감한 첩보가 더 있다는 얘기다. 향후 청와대 대응과 검찰 수사 진행 상황을 보면서 얼마든지 추가 공개할 의향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표’ 쓴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 “김태우, 첩보수집 중단 지시 어겨 거듭 경고”/ 한겨레
이인걸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은 23일 전 특감반원인 김태우 수사관이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연일 폭로하는 것에 대해 “김태우 수사관이 첩보 중단 지시를 어기고 정보를 수집해 거듭 경고를 줬다”며 “사실이 아닌 주장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검사 출신으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감반장을 지낸 그는, 김 수사관의 ‘폭로’ 이후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고 지난 20일 사표가 수리됐다.

靑, 특감반 논란에 정면대응…조국, SNS에 "맞으며 가겠다"(종합)/ 연합뉴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전으로 '민간사찰 의혹' 논란이 이는 가운데, 청와대는 23일 제기된 의혹마다 조목조목 반박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야권 공세의 표적이 된 조국 민정수석의 경우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지난해 5월 11일 민정수석직 수락사 내용을 담은 사진으로 바꾸며 이번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전문가 진단] "젊은층, 文정부도 이전 정부와 똑같다는 자괴감 늘어"/ 뉴스핌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남북 문제도 우리가 너무 앞장섰나보다 하는 것이 지지층 사이에서 있다"며 "더욱이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특별감찰반원) 문제 등 청와대와 여권 문제가 터지자 젊은층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도 이전 정부와 다르지 않구나' 하는 자괴감이 드는 것 같다. 이 것은 결정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번만 만나달라”는 김용균들의 외침… 文대통령 응답할까/ 서울신문
‘죽음의 외주화’를 막아달라는 ‘김용균들’의 촛불이 청와대를 향하고 있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김용균씨가 사망한 지 10일째 되는 날인 지난 21일과 다음날인 22일 밤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번만 만나달라”는 김용균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지난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여야 간 이견이 노출된 산업안전보건법 전부 개정안이 27일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문 대통령과 유족의 만남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온다.

靑 참모도, 내각도…벌써부터 총선모드 돌입/ 한국경제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참모들을 대상으로 2020년 4월로 예정된 총선 출마 희망자에 대한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여권 관계자는 “총선에 나서고 싶어 하는 청와대 참모들의 의견 수렴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며 “10명 안팎이 출마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도전장을 낸 참모들은 1차적으로 선거를 1년여 앞둔 내년 3월께 청와대를 나와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美 “김정은 못믿겠다… 협상 기회는 내년 3월까지”/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가늠할 실질적 데드라인을 향후 3개월로 최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들은 “대화에 나서지 않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워싱턴의 평가가 대단히 부정적이지만 최근 들어 마지막 대화 시도는 해보자는 쪽으로 간신히 선회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6일(현지 시간) 조지 부시 전 미 대통령 장례식에 정부 조문 사절단으로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믿을 수 없는 인물 아니냐’는 취지로 비외교적인 표현을 동원하며 불쾌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北여행 제한 해제 질문받자 "제재 완화 절대 아니다"/ 조선일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북한 인권유린에 대한 연설을 준비하고 있다가 이를 취소했다고 미 ABC방송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해 '인도적 지원을 위한 미국인의 북한 여행 허용' 조치 가능성을 밝힌 것과 무관치 않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 여행 금지 완화가 대북 제재 완화로 비치는 것에 대해 "제재 완화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일 '레이더 갈등'…日 "몇분간 겨냥"·韓 위협행위안해"/ 연합뉴스
지난 20일 우리 군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함정 레이더 가동 문제로 한일 양국이 사흘째 갈등을 빚고 있다.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해산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등으로 악화한 양국 간 갈등의 골이 군사 분야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4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에서 '레이더 갈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갈등이 확전으로 가느냐 진정 국면으로 가느냐는 주초에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對日 외교라인 줄줄이 잘려나간다/ 조선일보
정부가 주일(駐日) 한국 대사관에서 일하는 고위 공무원을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위안부 합의'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최근 인사 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주일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국정원에서 파견된 정무2공사 A씨가 22일 문책성 인사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A공사는 박근혜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맺을 당시 국정원에서 일본 업무를 담당했었다.

국방부 ‘유해발굴 TF’ 신설/ 경향신문
국방부가 유해발굴 업무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을 신설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부터 본격화 될 공동유해발굴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율 하락에 후원금 뚝… 몸달은 與의원들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말을 앞두고 후원금 모금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작년보다 올해 돈이 덜 걷힌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데다가, 경기 침체 여파로 후원 중단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에선 "모금액이 지난해의 70% 안팎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의원들은 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통해 '막바지 홍보전'에 나섰다. 일부 의원에 대해선 "이재명 경기지사의 영향으로 후원금이 줄었다"는 말도 나온다.

유치원 3법-산업안전법 처리 표류… 성탄선물 없는 빈손 임시국회 /동아일보
올해가 일주일밖에 안 남았지만 연말 정국은 여전히 암담하다. 여야는 유치원 3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 현안 법안 처리를 놓고 여전히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선거제도 개혁,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계획서 채택 등도 진전이 더디다. 올해 마지막 임시국회도 빈손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공농성장 찾고 정책 워크숍 열고…민주당, 지지율 방어 총력전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이 하락하는 지지율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민주당 박주민·이수진 최고위원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인 박홍근 의원 등은 22일 서울 양천구 파인텍 노동자의 고공 농성 현장을 찾았다. 민주노총 파인텍지회 소속 홍기탁·박준호씨는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높이 75m의 열병합발전소 굴뚝 위로 올라가, 이날로 406일째 고공 농성을 하고 있다.

유시민 “가짜 뉴스 대응 팟캐스트 진행… 정계 복귀는 아냐”/한국일보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가짜뉴스 적극 대응을 외치며 팟캐스트 방송 진행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정계복귀는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지만,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동반하락의 위기감 속에 그가 공격적인 ‘어용지식인 복귀’를 선언하자 지지층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당 ‘나경원 허위 지지’ 주도자 제명… 계파 갈등 정조준 /국민일보
자유한국당이 최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나경원 의원에 대한 ‘허위 지지 선언’ 논란을 일으킨 주동자를 제명키로 했다. 한국당 지도부가 당내 계파 분란을 조장하는 행위에 대해 본격적으로 칼을 대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른바 우파재건회의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구본철(사진) 전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을 결정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지지율 빨간불 켜진 민주당…김정호 ‘공항 갑질’ 사과 검토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연이은 악재 속에서 ‘민생·경제’ 행보로 정국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청와대 특별감찰반 폭로 사건 등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제친 현상)가 나타나자 자구책을 꺼내든 것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정호 의원의 ‘공항 갑질’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24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국민 사과 등 김 의원의 ‘공항 갑질’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안민석, 前보좌관 '낙하산 의혹'…특혜법안 발의 논란도 /노컷뉴스
국회 문화체육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특정 민간재단에 특혜를 주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의혹이 나온다. 이 재단의 사무총장은 안 의원 보좌관 출신이다. 특히 안 의원이 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은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민간 영역으로 넘겨주는 내용이어서 논란의 소지가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섭단체 원내대표 오전 회동…12월 국회 쟁점현안 논의 예정 /연합뉴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열고 12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원내대표들은 유치원 3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민생법안 심사를 비롯해 공공부문 채용비리 국정조사, 선거제 개혁,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등 쟁점 현안을 두고 합의를 시도할 계획이다.

jh3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사진
[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