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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결산] SK, 8년만의 정상, 한화는 11년만의 가을잔치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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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김태훈 인턴 기자 = 2018 프로야구의 왕좌는 SK 와이번스의 차지였다. 외국인 감독 트레이 힐만 감독의 지휘아래 8년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반면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두산의 김재환은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지만 약물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 SK 와이번스,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정규시즌 2위였던 SK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KS 무대에서도 SK는 두산을 상대로 4승2패를 작성,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다.

‘SK= 홈런공장’이라는 별명답게 제이미 로맥(43개)과 한동민(41개)은 40홈런 이상을 만들어냈고, 최정이 35개, 김동엽 25개를 기록했다.

에이스 김광현은 25경기에 출전해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내년 시즌에는 투구수를 늘려 15승 이상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특급 불펜 김태훈은 개인 통산 최다 경기인 61경기에 출전, 9승3패10홀드를 기록해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 [사진= SK 와이번스]

▲ 정규시즌 압도적 1위 두산 베어스, 2년 연속 준우승의 설움

두산은 올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지난 2016년 자신들이 세운 93승(1무50패)과 같은 93승(51패)을 작성, 최다승 타이기록을 냈다. 두산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에게 무릎을 꿇은 데 이어 SK에게 발목을 잡히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두산은 외인 원투펀치 세스 후랭코프(18승)와 조쉬 린드블럼(15승)이 33승을 합작하며 다승 부문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국내 투수 이용찬이 15승, 이영하와 유희관이 각각 10승씩을 올렸다.

김재환은 44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로맥(SK·43개)과 박병호(넥센·43개)를 제치고 홈런왕을 차지했다. 20년 만에 나온 ‘잠실 홈런왕’이다. 타점 역시 133개를 올리며 2관왕에 오른 김재환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와 함께 2018시즌 KBO리그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그러나 금지약물 복용으로 인한 꼬리표를 떼어내지는 못했다.

두산 양의지는 지난 11일 포수 역대 최고액인 4년 125억원에 NC 다이노스로 둥지를 옮겼다.

▲돌아온 박병호와 신예들의 활약, 넥센 히어로즈

넥센은 올 시즌 초반 불미스러운 일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규시즌 4위를 기록했다. 넥센은 가을무대에서 KIA와 한화를 연이어 꺾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마운드는 외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중심으로 에릭 해커, 최원태, 한현희가 지탱했다. 특히 최원태는 13승(7패)를 써내 팀내 최다승 투수가 됐다.

돌아온 거포 박병호는 중심을 잡았다. 2년간의 메이저리그(MLB) 생활에서 복귀한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345 43홈런 112타점을 기록,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지난해 신인왕의 영광을 안은 이정후와 임병욱, 김규민 등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외야는 빠른발을 이용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주전 2루수 서건창의 빈자리에는 김혜성이 등장해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을 펼쳤다.

▲ 11년 만의 가을야구, 팬들의 기대에 보답한 한화 이글스

한화는 올 시즌 11년 만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한용덕 감독은 한화를 젊게 변모시켰다. 이와함께 ‘최강불펜’의 지원 아래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넥센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11년 동안 꾸준히 기다려온 한화 보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매년 외인 투수 부진에 시달렸던 한화는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의 맹활약으로 걱정을 말끔히 해소했다. 김재영과 김범수, 김성훈 등 국내 투수들도 2019 시즌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제라드 호잉은 ‘한화의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30홈런 110타점을 올렸다. 특히 47개의 2루타를 기록, KBO리그 최다 2루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상원과 안영명, 이태양, 송은범과 마무리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블론세이브 13개를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필승조로 떠올랐다. 정우람은 35개의 세이브를 기록, 구원왕을 차지했다.

11년만의 가을 잔치에 진출한 기쁨을 나누는 한용덕 감독과 한화 선수들. [사진= 한화 이글스]

▲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 아쉬운 5위

2017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는 넥센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하며 한 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쳤다.

투수진에서는 양현종과 헥터 노에시의 원투펀치는 건재했지만 팻 딘, 임기영, 한승혁 등이 기복이 심했다. 김윤동과 임기준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괜찮았지만,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한 김세현과 어깨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민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타격에서는 두산에 이어 팀 타율 2위(0.295)를 기록했다. 4번 타자로 떠오른 안치홍을 비롯해 최형우, 이명기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왕조시절을 구가하던 삼성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막바지까지 KIA, 롯데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둔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였지만 결과는 6위였다.

삼성 토종 에이스 윤성환은 24경기에 등판해 5승9패 평균자책점 6.98, 리살베르트 보니야와 팀 아델만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린 러프는 그나마 제몫을 했다. 올 시즌 137경기에 출전한 러프는 타율 0.330 33홈런 12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년 총액 80억원으로 삼성에 둥지를 튼 강민호는 129경기에서 타율 0.269 22홈런 71타점을 남겼다.

▲ ‘안방의 부재’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올 시즌 막판까지 KIA와 5위 다툼을 벌였지만, 끝내 7위에 머물렀다. 가장 큰 문제는 지난해 강민호를 잃은 ‘안방의 부재’였다.

올 시즌 주전 포수 후보로 가장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은 나종덕과 더불어 나원탁, 김사훈이 돌아가며 마스크를 썼지만 역시 주전 포수로서는 모자람이 있었다.

다행히 지난 2016년 오른쪽 팔꿈치를 다친 뒤 2년 동안 재활에 매진했던 안중열이 시즌 막바지에 복귀하면서 안방의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했다. 60경기에서 타율 0.247 4홈런 18타점을 기록한 안중열은 수비에서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 부상병동 LG 트윈스

LG는 올 시즌 초반 2위까지 오르는 등 중반까지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9월 들어 급추락, 8위로 시즌을 마쳤다.

제대로 쓸 선수가 없었다. 시즌 초반인 4월 3루수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부상에 이어 9월에는 김현수를 비롯해 박용택, 이형종, 정주현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투수진에서는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지용이 팔꿈치 수술로 제외됐다. 139경기에서 타율 0.331 25홈런 119타점을 올린 채은성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 창단 첫 꼴찌 탈출 KT 위즈

KT 위즈는 고대하던 창단이후 첫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5년 이후 꼴찌를 도맡던 KT는 올시즌 59승3무82패를 기록, NC 다이노스를 딛고 9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신인왕’ 강백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로하스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0.305 43홈런 114타점 114득점 등을 기록하며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KT 구단 사상 첫 40홈런을 넘긴 데 이어 5월3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25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강백호는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시즌 22호 홈런으로 김재현(당시 LG)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9월2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고졸 신인 최초 3연타석 홈런, 6타점을 올려 역사를 새로 썼다.

▲ 부상과 부진, 최하위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의 자진 사퇴 등으로 시끄러웠던 NC 다이노스는 창단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5년 4년 총액 96억원에 NC 유니폼을 입은 박석민은 이적 첫 해에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지만, 2년 연속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외인 타자 제비어 스크럭스 역시 지난해 35홈런 보다 9개 부족한 26홈런을 기록했다.

NC는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대만 출신 외국인 투수 왕 웨이중을 영입했지만 25경기에서 7승10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부진했다.

NC 가 최하위에 머무는 와중에도 나성범이 홀로 고군분투를 펼쳤다. [사진= NC 다이노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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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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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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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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