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들, '애국마케팅' 고삐 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부산·대구, 특별금리 제시…국민 후원, 기업 다큐멘터리 방영
과거 휴가철 탓 광복절 이벤트 소극적…올해는 3.1운동 100주년 및 반일정서 고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올해 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은행들의 '애국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과거 광복절 맞이 은행들의 마케팅이 있긴 했지만 최근 몇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올해 3.1운동 100주년에 이어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애국마케팅에 한껏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국내은행 18곳 중 6곳은 광복절 맞이 '애국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은행들이 내세우고 있는 마케팅 전략은 주로 특판상품. 우리은행은 최고 연 1.7% 금리를 주는 6개월짜리 특판 정기예금(최소 가입액 100만원·총 3000억원 규모)을, BNK부산은행은 최고 연 1.74% 금리를 주는 1년짜리 특판 정기예금(최소 가입액 1000만원·총 815억원 규모)을 판매중이다. DGB대구은행 역시 오는 16일까지 1년짜리 '파랑새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1인1계좌·신규금액 20만원 한도)에 최고 연 3.1%의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의 경우 광복절 맞이 특판상품을 선보인 건 4~5년만의 일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73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로비에서 '평화로 여는 세상'을 주제로 8·15 대합창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2018.08.15 yooksa@newspim.com

후원, 문화콘텐츠 제작 등의 방식도 활용되고 있다. 오는 15일 KB국민은행은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에 후원금 1억원을 기부하고, IBK기업은행은 독립투사와 후손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이다. SH수협은행은 오는 19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글씨 쓰기 릴레이' 이벤트를 펼친다.

예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그 동안 은행들은 광복절 맞이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작년에도 기업은행(금리우대), 경남은행(태극기 나눔) 단 2곳에서 이벤트를 전개했을 뿐이다. 이중 기업은행은 광복절 단독 마케팅이 아닌, 호국보훈의 달(6월)과 광복절을 모두 기념하는 것이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광복절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있다보니 마케팅이 활발하지 않았다"며 "주로 이 시기에는 환전 이벤트가 많았다"고 귀띔했다.

그럼에도 올해 '애국마케팅' 전보다 활발한 것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상징성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올초부터 애국마케팅에 대한 은행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높았던 편"이라며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등 상반기에 이어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진 듯하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과의 관계 악화도 광복절 맞이 '애국마케팅'에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달 일본이 한국을 상대로 경제보복에 나선 뒤, 양국 간 갈등이 나날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현재 국내에선 일본 여행,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런 마케팅은 은행들이 이미지 제고, 고객 유치 등을 위한 일환"이라며 "특히 올해 광복절은 74주년으로 과거 70주년, 80주년처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10년 주기도 아니다. 아무래도 반일정서 확산이란 최근의 현실을 감안한 마케팅 전략의 측면도 있다"고 해석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