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정경심 구속에 다시 타오른 촛불…"검찰개혁 위해 공수처 설치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경심 교수 구속 소식에 분개하는 시민들 몰려...검찰 개혁 촉구
약 500m 떨어진 곳에선 '조국 구속' 맞불집회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구속 이후 첫 촛불집회가 주말인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다. 인근에서는 조 전 장관 구속을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도 개최됐다. 잠잠했던 촛불이 정 교수의 구속 이후 다시금 타오르는 모양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4시 여의도공원 교차로에서 '제11차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여의도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지난 23일 정 교수 구속 이후 처음으로 열린 촛불집회다. 시민연대는 그동안 서초동과 여의도에서 조 전 장관과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집회를 주도했다.

다소 쌀쌀해진 가을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정 교수 구속 소식에 분개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현장을 찾은 시민들부터 지방에서 버스를 대절해 단체로 올라온 시민들도 있었다. 손에는 '검찰개혁', '내란음모 계엄령 특검', '설치하라 공수처'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여의대로에서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개싸움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제11차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2019.10.26 pangbin@newspim.com

시민들은 오후 7시 기준 여의도공원 측면 여의대로 7개 차선을 빼곡히 채워 앉았다. 경찰은 애초 여의도공원 교차로부터 마포대교 사거리까지 여의대로 약 500m 구간만을 통제했으나, 인원이 몰려들자 여의도 교차로부터 마포대교 사거리까지 약 1.3km 구간을 통제했다. 주최 측은 정확한 참여 인원을 추산하지 않았다. 

현장 발언대에 오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수차례 고발했지만 검찰은 전혀 수사 하지 않고 세월을 보내고 있는 반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선 득달같이 수사한다"며 "검찰개혁과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은 "군부독재를 몰아냈더니 '검찰 공포 바이러스'라는 더 독한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를 떠돌고 있다"며 "검찰이 무서운 이유는 기소권을 독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사와 기소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웅 경희대 교수는 "우리가 응원하지 않는다면 외로울 사람이 하나 있다"면서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들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공수처 설치는 우리만이 이뤄낼 수 있다"면서 "난폭검찰, 정치검찰, 적폐정치, 적폐정당 모두 우리의 힘으로 청산할 수 있다"고 외쳤다.

현장에서 만난 김호영(54) 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과거에 조국 전 장관과 비슷하게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며 "그때 아무 생각없이 노 전 대통령을 비판했던 게 평생의 한으로 남아 매주 집회에 온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 권경진(58) 씨는 "문재인 대통령을 모두가 괴롭히니 우리라도 지켜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말미 여의대로와 여의서로, 국회대로를 따라 국회의사당을 거쳐 자유한국당 당사까지 행진했다. 행진 과정에선 '국민이 주인이다', '정치검찰 물러가라' 등 구호가 나왔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도 울려퍼졌다. 집회는 시작 약 4시간 30분 만인 오후 8시 30분쯤 마무리됐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촛불집회에서 약 500m 떨어진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4번 출구 앞에서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의 맞불집회가 오후 3시부터 열렸다. 2019.10.26. sunjay@newspim.com

촛불집회에서 약 500m 떨어진 여의도 국회의사당 옆 4번 출구 앞에서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자유연대'의 맞불집회가 오후 3시부터 열렸다. 자유연대 역시 정확한 참여 인원을 추산하지 않았으나, 약 500명의 맞불단체 참가자들이 4번 출구 옆 약 200m 거리의 인도에 자리했다. 대다수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정경심에 이어서 조국을 구속시켜야 하고, 조국을 장관으로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주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류태석(67) 씨는 "좌파들이 정권을 잡을 때마다 나라가 두동강이 난다"며 "진보 세력들의 가식적이고 위선스런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정반대 성격의 두 집회가 인접한 장소에서 열리는 만큼 이날 여의도 일대의 긴장감이 높았다.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에서 나오는 일부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맞은 편인 4번 출구에서 들리는 '문재인 탄핵', '조국 구속', '공수처 반대', '전교조 해체' 구호에 혀를 찼다. 그러나 집회 참가자 간 충돌은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시위가 열리는 서울 도심 곳곳에 총 135개 중대 8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촛불집회가 열린 여의도공원 일대 곳곳에는 이동식 화장실도 설치했다. 이날에는 여의도뿐 아니라 광화문, 서초동 일대에서도 검찰 개혁 관련 집회가 이어졌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