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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첫 신천지 교인 확진자 발생...전수조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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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1만3260명 조사 완료...증상의심 278명 확인중
신천지 시설 11곳 추가 확인 모두 74곳 강제폐쇄

[전주=뉴스핌] 고증승 기자 = 전라북도는 도내에서 첫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각대응팀을 꾸려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부 제공 신천지 교인 명단 전수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는 정부 제공 도내 신천지 교인 명단 1만3260명과 가족들을 조사한 결과 현재 유증상자 278명을 파악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날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2일 전북도내에서 신천지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03.02 lbs0964@newspim.com

신천지와 관련해 감염 의심자로 확인된 인원은 모두 278명으로 신도 본인 240명, 신도 가족 38명이다.

시군별로는 전주 118명, 군산 88명, 익산 29명, 정읍 13명, 남원 7명, 김제 10명, 완주 7명, 고창 2명, 부안 4명이다.

이 중 83%인 231명을 검사해 1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4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47명은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전북도내 신천지 신도중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된 인원은 69명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신천지 신도 A(여‧26)씨는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같은달 28일 37.3℃의 열이나자, 전날 전주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군산의료원에 격리 입원 치료하고, A씨의 부모와 남매 등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족 모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편 전북도는 정부 제공 신천지 교인 명단 1만3260명 중 97%인 1만2866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연락이 닿지 않는 394명에 대해서는 경찰 협조를 통해 모두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연락이 닿지 않았던 신천지 신도는 564명이었으며, 전북도는 경찰 협조를 받아 이 중 110명을 파악했고, 60명도 추가로 통화 연결했다.

이로써 2일 현재 전화 통화가 안 되는 사람 102명과 응답을 거부한 사람 292명 등 총 394명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 중 통화 연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37명을 제외한 357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또한 전북도는 정부 제공 명단 이외에 도 차원의 신천지 추가명단 확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도민들의 전화접수를 받아 198명의 명단을 확보, 11명 신도를 추가 확인했다.

전북도는 지난달 27일 주변의 신천지 교인을 알려달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이후 지난 1일까지 모두 1865명에 대한 제보 전화가 접수됐다.

전북도는 또 신천지 관련 시설로 의심되는 장소 44곳에 대한 제보를 받아 현장조사에 나서 정읍과 익산 등 2곳을 신천지 시설로 추가 확인하고 강제폐쇄 등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로써 도내에는 신천지가 밝힌 교회와 부속시설 63곳 외에 전북도와 각 시군이 제보 등을 통해 추가 확인한 11곳 등 모두 74곳이 폐쇄됐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신천지 시설을 추가 확인해 폐쇄조치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kjss5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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