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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순익 4%대 감소...2분기 악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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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기준금리 인하로 수익성 악화
후유증 4월부터 본격화, 올해 30% 감소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수년째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국내 금융그룹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실물 경기 악화와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등으로 이자 수익성이 하락한 탓이다. 특히 2분기부터 실물 경기하락이 본격 반영되면서 실적은 더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2조850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2조9801억원) 대비 4.5% 줄어든 수치다. 신한금융(8940억원), KB금융(8753억원), 우리금융(5380억원), 하나금융(5433억원)이다. 금융지주사들은 이달 말부터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2020.04.13

금융지주의 실적 하락은 주력 자회사인 은행의 수익성 지표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4~6bp 하락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면서 은행들의 NIM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준금리가 시중은행 금리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몇달이 소요되다보니 금리인하 영향은 2분기 이후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여파로 대폭 늘어난 개인과 기업 대출은 은행의 이자 이익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은행의 대손비용도 크게 증가하는 상황이 아니어서 1분기 실적은 다소 선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0%대 기준금리에서 은행의 이자이익 감소와 대손비용 상승은 불가피하나 가산금리 상승과 저원가성 예금은 NIM 하락 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 정책에 따른 은행권 기업 대출증가는 낮은 금리가 적용되면서 은행 NIM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향후 대출 담보 부실화 여부가 은행의 신용위험 수위를 결정지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은행업에 대해 신용등급을 하향 전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은행 영업 환경과 대출 실적이 갈수록 더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식당, 교통, 제조업 부문에서 대출 부실화의 위험성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

더욱이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로 은행들은 고위험 투자상품을 더이상 팔지 못해 수수료를 포함한 비이자이익도 감소할 전망이다. 결국 은행들은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이 모두 줄면서 2분기 부터는 수년간 지속됐던 사상최대 실적 기조를 이어가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은행 금리인하 등 글로벌 금리하락 분위기로 NIM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NIM이 1분기 4bp가량 하락한데 이어 향후 금리추이에 따라 2분기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턴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3분기 이후에는 잠재 신용위험 우려가 본격화되면서 코로나19 피해 가계, 기업 지원책 부담도 떠안아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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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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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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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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