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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합치는 통합·한국당, 의원 77%가 초·재선…극우 이미지 탈피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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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없는 초·재선…중도층 사로잡을 정책 대안 고심
주호영 "혁신 목소리 내달라"…"개혁 적기" 중론 많아
당 지도부도 중도행보…광주·봉하마을 盧 추도식 참석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76.7%,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초·재선 당선인 비율이다. 두 당이 합당을 완료할 경우 전체 103명의 당선인 중 무려 79명이 초·재선인 셈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미래통합당(당시는 새누리당)의 초·재선 의원 비율이 63.11%였던 것과 대비된다.

초선 비율도 높다. 21대 국회 통합당 초선 당선인은 59명(57.3%)이다. 20대 국회는 45명(36.9%)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초·재선에게 통합당이 기대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이 극우 이미지와 결별하고 새롭고 젊은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이 열리고 있다. 2020.05.21 leehs@newspim.com

◆ 계파 없는 초·재선 다수…중도 정책·공약 마련 나선다

이번 초·재선 당선인들에게 더욱 혁신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은 계파가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20대 국회 초반과 달리 이번 초·재선 당선인들은 뚜렷한 계파가 없어 당 내에서 소신 있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다.

'초식동물'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20대 국회 초선 의원들과 사뭇 다른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들이 당 내에서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최근 각종 혁신 모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원·이양수(재선)의원을 비롯해 일부 초선 당선인들은 최근 '삼정(정치·정책·정당) 개혁모임'을 구성했다. 세 분야의 쇄신을 논의하기 위한 모임이다.

또 김웅·김병욱 당선인을 비롯한 일부 초·재선 당선인들은 정책과 공약 개발을 위한 공부 모임을 구성하기도 했다. 앞으로 당이 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정책과 대안들을 내놓아야 한다는 차원이다.

통합당 한 초선 의원은 "앞으로 통합당은 그간 우리 당에 익숙하지 않았던 3040 세대와 계층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회의 절대적 약자들을 전면 포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놔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21 leehs@newspim.com

◆ 혁신 적기(適期) 맞은 통합당…당 내 다양한 목소리 나올듯

물론 이전 국회에서도 초·재선 의원들의 개혁 모임은 늘 있어왔다. 16대 국회의 '미래연대'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을 배출시켰고, 17대 새정치 수요모임, 18대 민본 21 등의 모임이 있었다.

하지만 개혁모임의 성패는 이들의 개혁 목소리가 얼마나 당 지도부에게까지 전달되고 실현되느냐에 달려있다. 그런 면에서 21대 국회 통합당은 조건이 좋다.

일단 총선 참패로 당 내에서 혁신의 목소리가 크게 나오고 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쇄신안을 마련해 올해 안으로 당의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원내 사령탑인 주호영 원내대표도 보수 진영에서는 개혁 보수에 가깝다. 혁신에 열려있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당 청년 비상대책위원회를 따로 불러 면담을 갖고 "청년들이 앞으로 당 곳곳에서 개혁적인 목소리를 많이 내 달라"며 "지도부에서도 청년들의 건의안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한발전전략연구원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를 방문하여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20.05.22 kilroy023@newspim.com

◆ 광주·봉하마을 잇달아 찾은 주호영…극우와 결별 수순

이미 주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로서 극우 진영과 선을 그으려는 모습을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택했다.

당시 기념식에서 주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크게 따라 부르며 이전 대표들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기념식에서 황교안 전 대표가 물병세례를 받았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두 번 째 외부 일정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이었다. 보수 정당 대표 자격으로는 4년 만의 방문이었다.

주 원내대표의 행보는 '이전과 다른 통합당'의 모습을 각인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4·15 총선에서 통합당은 콘크리트 지지층인 극우 세력의 눈치를 보다 망언 논란을 끊어내지 못했고, 이것이 선거 참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결국 선거 4연패의 고리를 끊어내려면 극우 세력과 결별하고 중도층의 표심을 사로잡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주 원내대표뿐 아니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도 극우세력과의 결별을 암시했다.

김 내정자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극우 세력과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그 관계는 이번 선거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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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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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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