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 "이미 내린 통고 처분, 임의 취소·공소 제기 불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전취식으로 통고 처분했지만 상습 전력 알고 취소
대법 "형사소추와 형사처벌 면제 기회 부여한 제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경찰서장이 범칙 행위에 대해 통고 처분을 한 이상 임의로 취소할 수 없고, 검찰 역시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상습사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공소 제기 무효 취지로 파기·환송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경범죄 처벌법은 형사 절차에 앞서 경찰서장의 통고 처분에 따라 범칙금을 납부할 경우 납부자에 대해선 기소를 하지 않는 처벌의 특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칙자가 통고 처분을 불이행했더라도 기소독점주의의 예외를 인정해 경찰서장의 즉결심판 청구를 통해 공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건을 간이하고 신속·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소송 경제를 도모했다"며 "즉결심판 선고 전까지 범칙금을 납부하면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범칙자에 대해 형사소추와 형사처벌을 면제받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찰서장이 범칙행위에 대해 통고 처분을 한 이상 범칙자의 위와 같은 절차적 지위를 보장하기 위해 통고 처분에서 정한 범칙금 납부 기간까지는 원칙적으로 즉결심판을 청구할 수 없고 검사도 동일한 범칙행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또 "범칙자가 범칙금 납부 기간이 지나도록 납부하지 않았다면 경찰서장은 즉결심판을 청구해야 하고, 검사는 동일한 범칙 행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이상 경찰서장은 범칙행위에 대한 형사소추를 위해 이미 한 통고 처분을 임의로 취소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법원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2월 23일 새벽 5시 30분경 부산 사상구 소재 음식점에서 욕설을 하며 영업을 방해하고, 술과 음식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11시 다른 음식점에서 이 같은 행위를 반복하며 소란을 피웠다.

김 씨는 2018년 11월 14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상습사기죄 등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는 등 상습사기죄 또는 사기죄로 25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김 씨의 새벽 범행에 대해 무전취식으로 통고 처분했지만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르자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피고인의 전과를 알게 된 경찰은 통고 처분을 취소하고 상습사기죄로 형사 입건한 뒤 검찰로 송치했다.

1·2심은 검찰이 기소한 김 씨의 상습사기죄에 대해 모두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대법은 원심이 통고 처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다시 심리하도록 원심법원에 환송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