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일평균 거래대금 766억 '다시 불붙는 ETN'...상품도 '봇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24개 신규상장...올해는 134개
"시장 선점하려는 증권사 경쟁도 치열"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증권사들이 운용하는 상장지수증권(ETN)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구리, 탄소배출권 등 관련 ETN출시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ETN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766억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무려 60.9%나 증가했다.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등 시장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물론 원유, 구리 등 원자재 관련 상품에도 골고루 자금이 몰렸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94.29)보다 2.45포인트(0.08%) 오른 2996.74에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닥은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20.13)보다 3.28포인트(0.32%) 오른 1023.41에 거래를 시작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6.5원)보다 2.5원 오른 1189.0원에 장을 열었다. 2021.11.25 kimkim@newspim.com

ETN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 증권을 의미한다. 사전에 약정된 기초지수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가 정해졌으며, 만기 이전까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만기 시점엔 약정 수익률을 받게 된다.

당초 ETN 시장은 상장지수펀드(ETF)의 그늘에 가려 별다른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ETF에만 허용했던 시장대표지수를 ETN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투심이 쏠리는 양상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원유 사태 당시 원유 ETN이 투기 상품으로 전락하자 시장대표지수 허용을 골자로 한 ETN 시장 건전화 방안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증권사들이 ETN 시장 개척에 속속 나서면서 상품이 다양해지고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올해 들어 신규 상장된 ETN은 134개로 이미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신규 상장 ETN은 26개, 2019년 17개, 2020년 24개 수준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무려 5배 이상 늘었다.

국내 상장된 264개 ETN의 지표가치총액도 9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8년 5조원 안팎을 웃돌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최근 증권사들의 상품 출시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구리, 탄소배출권 등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분야의 상품 출시가 봇물이다. 

이달 들어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6개사가 구리 선물 ETN 15종을 출시했다. 구리는 친환경 경제 전환에 필요한 원자재로 분류돼 공급에 비해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뛰고 있다. 올해 들어 구리 가격은 톤당 1만 달러를 넘어선 뒤 최근 9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초 탄소 배출권 선물 일일 수익률에 연동하는 ETN을 내놨다. 탄소 배출권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탄소배출권은 정부가 각 기업 등에 할당하는데, 남거나 부족한 경우 이를 거래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탄소배출권 가격이 톤당 8000원 수준이었으나 2019년 4만원까지 껑충 뛰었다. 현재는 3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표지수추종 상품을 비롯해 구리 등 원자재 ETN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ETN 시장은 ETF에 비해 아직 스몰마켓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최근 성장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ETN의 경우,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 등에서 규제를 완화하면서 성장시키려는 기조를 보이고 있다"며 "증권사들도 지금부터 부지런히 다양한 ETN 라인업을 구축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