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노후차 운행제한' 효과 있었다…수도권 미세먼지 42%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과학원, 초미세먼지 연구결과 발표
수도권 '나쁨'→'보통'…15.7㎍/㎥ 낮아져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노후차량 운행 제한' 정책이 미세먼저 저감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도권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보통' 수준에 해당하는 21.6㎍/㎥를 기록했다. 미세먼지가 가장 극심했던 2014년(37.3㎍/㎥)보다 42% 정도 낮아진 수치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초미세먼지 농도 및 배출변화 특성 연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백령도, 수도권(서울), 중부권(대전), 호남권(광주), 영남권(울산), 제주도 등 국립환경과학원 산하의 권역별 대기환경연구소 6곳에서 수행했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4년 최고 수준 농도를 보인 이후 서서히 감소해 2020년에 최저 수준 농도를 보였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중부권과 수도권이다(그래프 참고).

권역별 초미세먼지 농도 변화 추이 [자료=환경부] 2021.12.23 soy22@newspim.com

중부권의 2014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8.5㎍/㎥로 '나쁨' 수준이었다가 8년 만에 '보통' 수준인 21.9㎍/㎥로 줄어들었다. 수도권 역시 같은 기간 '나쁨' 수준인 37.3㎍/㎥에서 21.6㎍/㎥으로 감소해 '보통' 범위 안에 들게 됐다.

초미세먼지 농도 기준은 0∼15㎍/㎥는 '좋음', 16∼35㎍/㎥는 '보통', 36∼75㎍/㎥는 '나쁨'으로 본다. 이보다 높으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줄어들었다. 백령도는 28.7㎍/㎥에서 18.7㎍/㎥으로, 호남권은 33.1㎍/㎥에서 21.3㎍/㎥로, 영남권은 26.1㎍/㎥에서 13.4㎍/㎥로, 제주도는 19.7㎍/㎥에서 8.9㎍/㎥로 줄었다.

다만 2019년에는 대기 정체 현상 때문에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약간 상승했다. 이때 황산염, 질산염, 유기탄소 등 초미세먼지의 2차 생성 물질의 농도가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노후차량 조기 폐차와 운행 제한을 실시해온 수도권 지역의 경우 '100㎚ 이하 크기 입자'의 개수가 크게 줄었다. 100㎚ 이하 크기의 입자는 초미세먼지(2500㎚)의 1/25에 해당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주로 경유차에서 배출된다. 이 물질 개수가 줄어들었다는 건 자동차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후차량 운행 제한 정책의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백령도와 비교해보면 자동차 배출에 따른 입자 개수 증감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수도권의 경우 2018년도에 100㎚ 이하 입자개수가 출근 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단위부피(㎤) 당 35만개를 넘어서다가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8시에 약 51만개에 근접한 후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비해 백령도는 이 기간 동안 100㎚ 이하 입자개수가 단위부피(㎤) 당 약 2~5만개를 보여 큰 변화가 없었다. 수도권과 백령도의 원소탄소 농도(㎍/㎤) 변화도 입자개수와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수도권의 100㎚ 이하 입자개수 농도 변화 추이 [자료=환경부] 2021.12.23 soy22@newspim.com

수도권 지역의 5등급 노후차량 대수는 2018년 93만 대였다가 2019년 69만 대, 2020년 55만 대로 약 41% 감소했다. 과학원은 노후차량 감소가 100㎚ 이하 입자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 연료로 주로 쓰이는 '중유'를 연소할 때 배출되는 바나듐과 니켈의 농도도 2018년 이후 많이 낮아졌다. 수도권 지역의 바나듐과 니켈의 농도는 2018년 대비 2020년 각각 83.8%, 6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선박 연료유 관련 기준 강화가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과학원은 선박 관련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가 바나듐과 니켈의 감소 추세를 견인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관련 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환경당국은 국제운항선박의 선박유 황함유량 기준을 0.5%로 규제하고 있다.

정은해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대기환경연구소의 장기간, 고해상도 분석을 통해 다양한 개별 정책의 효과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비롯해 향후 추가 저감에 필요한 과학적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